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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베를린 필하모닉 신년음악회 & "갈라 from 베를린 2022"

기사승인 2023.01.02  18: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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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릴 페트렌코 지휘_요나스 카우프만 협연

매년 신년음악회를 실황 중계하는 메가박스는  1월 1일, <2023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 실황 중계와 더불어 2일, <베를린 필하모닉 갈라 프롬 베를린  갈라 from 베를린 2022>을  메가박스에서 중계 상영한다. 

메가박스의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는 2022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베를린 필하모닉 갈라 프롬 베를린>과 새해를 맞이하는 <2023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이다.

2013년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를 세계 최초로 극장에서 실시간 중계를 시작하여, 이번에 11회째를 맞이했다. 2014년 <베를린 필하모닉 갈라 프롬 베를린>이 신년에 추가로 중계되면서 클래식 라이브 신년 음악회는 극장 대표 클래식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클래식 애호가들을 위해 시작된 클래식 라이브 신년음악회는 지난 10년간 약 6.5만여 명의 관객이 관람하며, 점차 클래식 애호가들의 새해맞이 문화로 호응을 얻었다.

 

 2023년 1월 2일 상영하는 <베를린 필하모닉 갈라 프롬 베를린(Gala from Berlin 2022)>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베를린 필하모닉의 콘서트로 상임 지휘자 키릴 페트렌코, 스타 테너 요나스 카우프만과 함께 한다. 올해 연주 프로그램은 이탈리아의 명곡들로 엄선되어 19세기 이탈리아 오페라의 흐름을 만든 거장들의 대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동시대를 살아가며 서로 영향을 주고받은 베르디, 잔도나이, 지오다노, 마스카니의 곡과 함께 고전 명작 <대부>의 OST를 작곡한 니노 로타의 초기 작품이 연주된다. 콘서트의 대미는 차이콥스키의 이탈리아 기상곡으로 장식되어 새해의 기대감으로 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지휘자 키릴 페트렌코는 런던 로열 오페라,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등 세계 유수의 무대에서 활동했으며 2019년 베를린 필하모닉 신규 상임 지휘자로 취임했다. 테너는 2006년 <라 트라비아타>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극장에 데뷔한 후 오페라 스타로 자리매김한 요나스 카우프만이 맡았다. 현재 오페라 극장 캐스팅 1순위의 스타 테너로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2023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Vienna Philharmonic Orchestra New Year's Concert 2023)>는 매년 요한 슈트라우스 일가의 생동감 넘치는 레퍼토리를 연주하는 세계적인 전통 행사이다. 오케스트라 자체의 독립성을 위해 상임 지휘자를 두지 않는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는 프란츠 벨저-뫼스트가 2011년, 2013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신년음악회 지휘를 맡았다. 그는 1979년 카라얀 국제 지휘자 콩쿠르 결선에 최연소로 진출하여 대중에 이름을 알린 뒤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지휘자로서 현재 빈 국립 오페라 극장 음악감독과 미국의 5대 관현악단으로 손꼽히는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의 음악 감독을 맡고 있다.

 

특히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 역사상 처음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슈트라우스 일가뿐만 아니라 그들의 영원한 음악적 경쟁자인 칼 미하엘 질러와 같은 시기에 빈에서 활동한 작곡가 프란츠 폰 주페, 요셉 헬메스버거의 곡이 연주된다. 최초로 출연하는 빈 소녀 합창단과 2016년 이후 7년 만에 빈 필하모닉과 함께하는 빈 소년 합창단의 특별 출연은 신년음악회를 더욱 빛낼 예정이다.

 

<2023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와 <베를린 필하모닉 갈라 프롬 베를린>은 각각 메가박스 46개 관, 24개 관에서 상영되며 상영시간은 각각 150분(인터미션 20분), 90분이다. 이번 공연은 ‘일반관’ 뿐만 아니라 ‘돌비 시네마’, ‘MX’, ‘더 부티크 스위트’ 등 다양한 특별관에서도 진행돼 더 생생하고 편안하게 음악회를 즐길 수 있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새해를 여는 신년음악회를 2023년에도 중계하게 되어 기쁘다. 지난 2년간 현지 무관중 공연, 극장 좌석 띄어앉기 등 관람 제한으로 마음 놓고 신년음악회를 즐기기 어려웠으나, 이번 신년음악회는 제한이 해지된 이후 진행되는 첫 중계로 11회를 맞이하는 뜻깊은 해이다. 클래식 애호가들을 넘어 더 많은 관객분들이 빈 필하모닉, 베를린 필하모닉의 아름다운 공연과 함께 마음까지 풍요로운 새해를 맞이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수민 기자 Press@ithemove.com

<저작권자 © THE MOVE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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