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오페라스튜디오 소속 신예 성악가. 연출이 펼치는 오페라 유망주들의 무대
국립오페라스튜디오 소속 성악가와 연출진이 젊음의 무대를 꾸민다.
8월 한여름 밤 오페라 관객들을 위한 특별한 오페라 콘서트가 열린다.
국립오페라단(단장 겸 예술감독 최상호) 소속 '국립오페라스튜디오'는 8월 29일(화)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콘서트 오페라 <돈 조반니>를 선보인다. 전막 오페라는 아닌, 주요 아리아와 중창, 해설로 구성한 무대다.
<돈 조반니>는 <피가로의 결혼>, <코지 판 투테>, <마술피리>와 더불어 모차르트 4대 걸작 오페라로 꼽히는 작품이다.
순간의 쾌락을 위해서 오늘을 사는 난봉꾼 돈 조반니와 주변 인물들이 끊임없이 벌이는 소동과 갈등을 숨가쁘게 펼쳐낸다. 욕망, 열정, 거짓과 기만 등 인간 심리를 재치 넘치는 대사와 모차르트 특유의 우아하며 경쾌한 음악으로 풀어낸다.
주요 아리아는 초연 전날 하루 만에 작곡해 모차르트의 천재성을 보여준 서곡(overture)을 필두로 바리톤 성악가들의 애창곡 <카탈로그의 노래> '아가씨, 이게 그 명부요(Madamina, Il Catalogo E Questo)', <샴페인의 노래>로 유명한 테너 아리아 '자, 술에 취할 때 까지(Fin Ch'han Dal Vino)' 그리고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감미로운 이중창 '우리 두 손을 맞잡고(La Ci Darem La Mano)' 등으로 앙상블의 향연이 펼쳐진다.
김봉미 지휘자 & 총괄 연출가 이경재
신예 연출 한상호, 김진휘, 오유빈
차세대 오페라 인재 양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1년 국립오페라스튜디오를 개설한 이래 대한민국을 이끄는 차세대 유망주 예술인들을 꾸준히 배출해 온 국립오페라단 국립오페라스튜디오는 올해로 3기 오페라스튜디오 전문가 과정을 운영해오고 있다.
최근 국립오페라스튜디오 3기 소속 성악가인 바리톤 김태한이 올해 상반기에 퀸 엘리자베스 국제성악콩쿠르에서 대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뤄내며 국립오페라단 오페라 인재 양성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
<돈 조반니> 오페라 콘서트는 마에스트라 김봉미가 이끄는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모차르트 작품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오페라 연출가 이경재 총괄 연출 지도하에 국립오페라스튜디오 소속 신예 연출가 한상호, 김진휘, 오유빈이 각 장면별 각기 다른 색채로 펼쳐낸다.
8.29 광림아트센터 장천홀
PROGRAM
Atto Primo 1막
1 |
Overture |
2 |
Notte e giorno faticar 밤낮을 쉬지 않고 일해도 |
3 |
Ma qual mai s’offre, oh Dei … Fuggi, crudele, fuggi! 신이여, 이렇게 무서운 일이! … 저리 가! 잔인한 자, 저리 가! |
4 |
Ah! Chi Mi Dice Mai 아! 누가 나에게 말 좀 해줘요 |
5 |
Madamina, Il Catalogo E Questo 아가씨, 이게 그 명부요 |
6 |
Giovinette, Che Fate All'amore 오직 사랑만을 생각하는 아가씨들 |
7 |
Ho Capito, Signor Si! 알겠습니다, 나으리 |
8 |
La Ci Darem La Mano 우리 두 손을 맞잡고 |
9 |
Ah, Fuggi Il Traditor 아, 저 배반자를 쫓아 보내요 |
10 |
Non Ti Fidar, O Misera 믿지 말아요, 불쌍한 아가씨 |
11 |
Don Ottavio... Son Morta! … Or Sai Chi L'onore 오타비오, 숨을 쉴 수 없어요 … 이제는 그대도 알겠지요 |
12 |
Dalla sua pace 그녀의 마음이 평온해야 내 마음도 평온해 |
13 |
Fin Ch'han Dal Vino 자, 술에 취할 때 까지 |
14 |
Batti, Batti, O Bel Masetto 사랑하는 나의 마제토, 나를 때려요 |
15 |
Finale 피날레 |
Atto Secondo 2막
1 |
Ah! Taci, Ingiusto Core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이 마음 |
2 |
Deh! Vieni Alla Finestra 사랑하는 이, 창가로 와주오 |
3 |
Vedrai, Carino 내 사랑하는 이 |
4 |
Sola, Sola In Buio Loco 이 어두운 곳에 나 홀로 남아 |
5 |
Il Mio Tesoro Intanto 내 연인을 위해 |
6 |
In Quali Eccessi, O Numi … Mi Tradi Quell'alma Ingrata 이 끔찍한 철면피가 … 배은망덕한 사람이 나를 속이고 |
7 |
O Statua Gentilissima 오 위대하신 기사장님 |
8 |
Crudele? Ah No! Mio Bene! … Non Mi Dir, Bell'idol Mio 잔인하다고? 아니에요 … 내게 잔인하다고 말하지 마세요 |
9 |
Finale 피날레 Questo E Il Fin 이것이 마지막 |
<공연 개요>
공연명 |
국립오페라스튜디오가 선사하는 콘서트 오페라 <돈 조반니> |
일시 |
2023.8.29 (화) 19:30 |
장소 |
|
이수민 기자 Press@ithemo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