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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삭감에도 지속_'제23회 의정부음악극축제: 지속(Sustainability)'

기사승인 2024.05.07  08: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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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7(금)-19(일) 도립예술단과 지역 예술단체 등 협력

축제예산의 삭감으로 무산될뻔한 <2024 의정부음악극축제(UMIF 2024)>가  자체 편성과 민간 협찬을 통해 최소사업비를 마련 후 도립예술단 및 지역 예술단체와 관내예술대학의 참여와 협력으로 지속된다.

(재)의정부문화재단(대표이사 박희성)은 <제23회 의정부음악극축제>가  5.17(금)부터 19(일)까지 3일간 의정부예술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https://www.uac.or.kr/uac.php

 

올해 의정부음악극축제는 ‘지속(Sustainability)’이라는 주제로 5월 17일(금)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개막작으로 천년 경기의 찬란한 미래를 기원하는 춤의 잔치, 경기도무용단의 <경기회연(京畿會宴)>을 시작으로 3일동안 진행된다.

2024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

22년간 이어져 온 음악극축제의 역사와 명맥을 겨우 유지하게는 됐으나, 기존 10일의 축제 기간이 3일로 단축됐고, 무엇보다 국제음악극축제로 그동안 에든버러인터내셔널페스티벌(Edinburgh International Festival: Home)과 아비뇽페스티벌Festival d'Avignon 등 해외 유명축제의 최첨단 공연을 선보여왔던 음악축제로서의 역할과 위상이 축소됐다. 또한, 무엇보다도 국내 유일한 '음악극축제'로서의 차별화된 독특함이 확장 발전은 커녕 오히려 축소되어 국제적 교류 무대를 볼 수 없다는 점이 축제를 기다려온 관객들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축제측은 위기의 상황속에서도 축제를 기다리는 시민과의 신뢰를 이어가고자 향후 사업비 확충을 통한 축제의 지속가능성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23회 의정부음악극축제>는 경기도무용단의 <경기회연(京畿會宴)>을 개막작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천 년 역사 속의 사람들의 노고와 감사를 경기 문화유산에 모티브를 두고 재해석해 무대 미학으로 구성한 공연으로, 전통적인 세시의례와 놀이의 성격을 반영하여 따뜻한 한국적 정감이 살아 있는 춤의 세계를 만나 볼 수 있다. <경기회연> 공연은 의정부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 관람 신청을 받고 있으며, 공연 당일 선착순으로 관람권을 배부한다.

 

개막공연에 이어 의정부예술의전당 야외무대에서는 금관악기 트럼펫, 베이스트롬본, 호른, 트롬본 연주자로 구성된 <KBS 교향악단 금관 5중주단>의 공연이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쇼스타코비치의 제2번 왈츠를 비롯해 클래식, 재즈, 영화 OST 등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레퍼토리를 통해 금관 5중주 특유의 경쾌하고 화려한 음색으로 음악극축제 개막식의 흥을 돋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음악극축제 공식초청작 <긴긴밤>은 5.18(토)-19(일) 양일간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관객들을 맞이한다.

입과손스튜디오의 판소리극 <긴긴밤>은 제2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인 루리 작가의 동명 동화를 판소리로 새롭게 해석한 작품이다. 자신의 삶을 살기 위해 긴긴밤 속으로 뛰어든 흰 바위 코뿔소와 어린 펭귄의 로드무비를 판소리로 재해석해 가벼운 서사와 짙은 메시지, 감각적인 음악과 리듬의 전개로 새로운 형태의 판소리라는 평을 받는 작품이다.

공연 티켓은 의정부문화재단(www.uac.or.kr) 인터파크(tickets.interpark.com)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의정부시민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둘째 날인 5.18(토) 주말 저녁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의정부예술의전당 야외 공연으로 KBS교향악단 수석 팀파니스트였던 이영완을 중심으로 한 <카로스타악기앙상블>의 연주를 통해 타악기 리듬의 매력을 알아보고 자연스럽게 타악기와 친숙해질 수 있는 시간을 준비했다.

양주별산대

이 밖에도 양주별산대놀이보존회의 <포도부장 놀이/애사당 법고놀이>와 오퍼스심포니오케스트라의 <오퍼스브라스앙상블>, 어쿠스틱밴드 이상한술집의 <어쿠스틱 소풍> 등의 공연이 5.18(토)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 로비와 야외무대 일대에서 펼쳐진다.

의정부시 무용단

또한, 의정부를 대표하며 수준 높은 연주와 활동을 선보이고 있는 시립예술단(의정부시립무용단, 의정부시립합창단, 의정부시립소년소녀합창단) 3개 단체의 공연과 경기예술활동지원 모든예술31_의정부 마중물 프로젝트 선정단체의 공연들도 축제 기간 선보인다. 더욱이 의정부 예총 산하 국악협회, 음악협회 회원들의 공연, 의정부 소재 경민대학교 실용음악과, 신한대 K-POP 학과 학생들과의 협업 공연으로 지역의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활동 지원과 성장 기반을 마련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축제의 풍성함을 더했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5.19(일) 의정부예술의전당 야외무대에서는 의정부문화재단 상주단체인 예술무대산의 대형인형극 <안녕, 씨앗씨!>를 선보인다. 대형 인형 ‘씨앗씨’와 관객들이 함께 만드는 야외 퍼포먼스로 자연의 정령과 같은 모습의 씨앗씨와 관객들이 함께 꽃을 피우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5.19(일) 야외프로그램인 경민대 실용음악과의 <봄쿠스틱>과 퓨전국악 The 리음의 <다시국악>, 의정부시립무용단의 <춤․춤․봄>, 서울기타콰르텟의 <해피콘서트>도 소극장 로비와 야외무대에서 무료로 진행되어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c) Sangwook Lee_5_대니구

폐막콘서트로는 최근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진솔한 일상과 특유의 친화력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클래식계 아이돌,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그의 오랜 음악적 파트너인 피아니스트 ‘조윤성 트리오’와 함께 협연을 펼친다. (5.19(일) 19:30) 대니 구와 조윤성 트리오가 선보이는 다정하고 달콤한 감성의 앙상블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Yoonseung Cho Profile (3)_조윤성

의정부문화재단 박희성 대표는 “전례 없는 사업비 삭감이라는 어려운 조건 속에서 진행되는 축제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축제’가 주는 다양한 일탈의 경험을 통해 색다른 즐거움과 감동을 받을 수 있기를 바라며 시민 모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지속적인 공연예술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제23회 의정부음악극축제 : 지속(Sustainability) 의 자세한 축제 정보와 문의는 의정부문화재단 홈페이지 www.uac.or.kr 또는 전화 031-850-5142~6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민 기자 Press@ithemove.com

<저작권자 © THE MOVE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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