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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서울의 멋' 展

기사승인 2023.10.18  0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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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역사박물관 소장 복식류 및 장신구 등 유물 200여 점 전시

전통과 현대, 예술과 일상이 공존하는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역사성과 문화성을 조명하는 <서울의 멋> 전시가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열린다.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직무대리 기봉호)은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 위치
한 국립민족학박물관에서 서울역사박물관 대표 소장 유물을 중심으로 서
울의 의‧주생활을 부다페스트 시민에게 소개하는 <서울의 멋>展을 개최한다.

지난 2022년 6~9월까지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 헝가리 국립민족학박물관 <나의 하루 이야기-헝가리에서 온 사진>展의 답방 전시이다.

헝가리 국립민족학박물관(관장 라요스 케멧시 Lajos Kemecsi)은 150년
의  역사를  지닌  헝가리의  대표  박물관이며,  부다페스트  도시공원  내에
33,000㎡ 면적으로 2022년 5월 재개관하였다. <서울의 멋>전시는 헝가
리 국립민족학박물관 재개관 이후 처음 열리는 국제교류전이다.

 

전시는 헝가리 국립민족학박물관의 요청으로 서울역사박물관의 소장 유물 중
서울의 의·주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의복과 장신구, 보자기 등의 멋스러운 유
물들을 선별하여 전시한다. 아울러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협조로 이뤄
진 현대 한복 작품 10점을 전시함으로써 한복의 현대적 계승을 소개한다.

헝가리  국립민족학박물관의  기획전시실  640㎡의  공간에서  보자기의  아
름다운 전통문양을 이용하여 만든 3D 영상을 상영하는 도입 부분을 시작
으로 총 2부로 구성된다. 

 

<1부: 일상의 멋_한복>

에서는 조선시대의 일상복인 저고리와, 바지(남성용), 치마(여성용)와 오방색을 바
탕으로 하는 남성과 여성의 왕실 예복, 벼슬의 상징 관복, 아름답고 실용적
인 모자류 및 동곳, 풍잠 등의 남성 장신구와 비녀, 댕기 등의 여성 장신구
가 전시된다. 아울러 전통의 현대적 계승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현대 한복
10점과 타래 버선 형태의 구두와 철릭원피스 등을 선보인다.
 

 <2부 일상의 터전_한옥>

에는 한옥의  구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한옥모형과  조선시대  여성의  공간인
‘규방’과 관련한 공예 유물인 바느질 도구, 보자기, 주머니 등이 전시된다. 아울러 남성의 공간인 사랑방을 연출하여 포토존으로 운영한다.
 

 ‘한옥’은 한국 고유의 기술과 양식으로 지은 건축물을 말한다. 한옥은 자연 및 주위
환경과 어울리도록 배치되었으며, 나무, 흙, 돌, 종이 등의 자연 재료를 사용하였
다. 한옥의 독특한 특징은 온돌과 마루이며, 이는 현대적 건축에도 사용되고 있다.

조선시대 살림집 한옥 내부 구조는 여성의 생활공간인 안채와 남성의 생활공간
인 바깥채로 구성되었으며, 각 건물의 쓰임에도 차이가 있었다. 이는 조선의
유교 이념이 생활 공간에도 적용된 경우로 남녀 간의 엄격한 분리와 사회적 역
할의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다.

 

 기봉호 서울역사박물관 직무대리는 “이번 전시는 코로나팬데믹 이후 처음
으로 해외 현지에서 개최되는데 의의가 있으며 이를 계기로 더욱더 다양
한 국가와 도시와의 지속적인 교류로 세계적인 도시인 서울의 역사와 문
화를  알리는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k-Culture에  관심이  높
은 헝가리에 k-Culture의 중심인 서울의 문화를 소개함으로, 양 국가와
도시의 문화와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10월 17일부터 2024년 2월 18일까지 헝가리 국립민족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역사박물관 누리집(https://museum.seoul.go.kr),
헝가리 국립민족학박물관 누리집(http://https:/ www.neprajz.hu)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영우 기자 press@ithemove.com

<저작권자 © THE MOVE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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