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rd World DuoDrama Theater Festival
매년 가을, ‘소통의 시작이자 작은 완성’ 이라고 할 수 있는 '두 사람 2人'을 주제로 한 국제적인 공연예술축제 <월드 2인극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특히 100개의 다양한 2인극들이 대거 참여하는 올해 글로벌 예술축제는 더욱 관심을 끈다.
올해 23회째 맞는 <월드 2인극 페스티벌>은 10월 29일을 시작으로 11월 26일까지 '깊고 넓게 2인극' 이라는 주제로 4주간에 걸쳐 대학로 일대 민송아트홀 2관, 극장 동국, 예술공간 혜화 후암스테이지 등의 공연장과 야외 곳곳에서 펼쳐진다.
공식참가작 12작품, 기획초청작 11작품, 해외초청작 2작품,
특별참가작 4작품, 시민참가작 12작품, 대학참가작 59작품 등
총 100편의 2인극들이 참가한다.
‘인간과 인간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극적인 탐구’를 목적으로 2000년도에 시작한 <2인극페스티벌>은 동시대성이 살아있는 밀도 높은 2인극을 통해 삶의 모습을 깊고 넓게 바라보고자 한다. 인간관계의 출발인 2인의 여러 관계성으로 우리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투영하고, 이를 통해 여러 인간의 관계성을 목격함으로써 사회적 현상들을 집요하게 들여다보고 삶을 깊고 넓게 사유하고자 한다.
<월드 2인극 페스티벌>은1회부터 22회까지 공식참가작 202개, 해외초청작 22개, 기획초청작 32개, 대학참가작 221개, 자유참가작 50개, 특별참가작 50개, 시민참가작 44개, 낭독2인극 20개 등 총 641개의 작품이 축제를 통해 선보여졌다.
2022 월드2인극 페스티벌 |
흑백다방, 노인과 바다, HOLE, 씨름사절단, 가족같이, 싯팅 인 어 룸, 진홍빛 소녀, 영웅의 역사, 봄이 오면 산에 들에, 헤드락, 미스터 쉐프, 바람난 3대, 낚시터 전쟁, 극장속의 인생, 경남 창녕군 길곡면, 남도, 타이피스트, 추파, 불어를 하세요, 코, 내영역에서, 콘트라베이스와 플롯, 정씨 여자, 가정식 백반 맛있게 먹는 법, 킬리만자로의 눈, 달빛 속의 프랭키와 쟈니, 모퉁이 가게, 카모마일과 비빔면 등이 꾸준히 재공연되고 있다.
새로운 조직 개편으로 ‘2023 제23회 [월드 2인극 페스티벌]’은 거듭난다. ‘2인극 페스티벌’의 창시자이자 그간 다양한 역할로 축제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연출가 김진만씨가 새로운 조직위원장으로 선임되고, 전 서울시극단 단장이자 연극연출가로써 연극계에서 활동해온 연출가 문삼화씨가 새로운 예술감독을 맡았다. 그리고 탤런트이자 영화배우로 활동하는 배우 유태웅씨가 새로운 집행위원장으로 선임됐다.
마지막 주에는 설화를 현대적 감성으로 창작한 지역 특화(경남 지역콘텐츠) 작품으로 <봄이 오면>(11.21-23 민송아트홀)과 <스쁘라브카- 얄람>(11.25-26 예술공간 혜화) <남매>(11.26-27 예술공간 혜화), <RULE>(11.25-26 예술공간 혜화),, 등의 기획초청작과 벨기에-POETIC PUNKERS 의<컬렉션 Le Martin Perdu>과 멕시코-Bueno, Black Hat 의 <Rinon de cerdo para el desconsuelo> 두 해외초청작 무대를 남겨두고 있다.
10.29-11.26 민송아트홀 2관, 예술공간 혜화, 극장 동국 등
▶ 이 주의 페스티벌
11.10(금)-11.26(일) 제44회 서울무용제
이수민 기자 Press@ithemo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