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음악미학연구회 2024 학술포럼_'오페라, 음악으로 쓴 인간의 사유'

기사승인 2024.08.09  01:59:10

공유
default_news_ad2

- 8.21, 세아이운형문화재단과 함께하는 음악미학회 학술포럼

'음악미학연구회'의 '2024년 학술포럼' 8월 21일 수요일, 세아타워 4층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음악미학연구회(대표 오희숙 서울대학교 교수)는 음악미학을 연구하는 현직 음악학자들과 서울대학교 음악학 전공 석·박사 과정의 학생들로 구성된 스터디 모임에서 시작한 단체로, 음악미학에서 가장 시의성 있는 논점과 주제를 연구한다.

이들은 지금까지 80여 회의 정기 학술세미나를 통해 심도 있는 논의의 장을 마련하며 꾸준히 연구서를 발간해 후속세대를 위한 학문적 토대를 쌓아가고 있다. 또한 오페라의 진흥에 힘쓴 세아그룹 故 이운형 회장을 기려 설립된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총서를 기획, 출간하고 있다. 국내외 음악학자들의 심층적인 연구를 담은 세아이운형문화재단 총서는 지금까지 열두 권에 이르며, 이러한 작업을 통해 음악미학의 심층적이고 흥미로운 세계를 대중에 소개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오페라, 음악으로 쓴 인간의 사유’라는 제목으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포럼은 모차르트부터 에두아르도 렉 미란다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폭넓게 아우르며, 네 편의 오페라에 담긴 인간 본성에 대한 진지한 물음과 사유를 다룬다.

이혜진 교수(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대중에게 가장 사랑받는 오페라인 모차르트의 <마술피리>를 ‘18세기 말 빈’이라는 특수한 맥락 안에서 분석하며, 이를 통해 드러나는 흥미로운 지점을 소개한다.

이어 강지영 음악학자(서울대학교 강사)는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를 다룬다. 극적 요소, 작곡 기법, 철학적 해석으로 구분되는 기존의 연구를 통합해 작품의 총체적인 도해를 제공한다.

박유미 박사(서울대 강사)는 바르톡의 단막 오페라 <푸른 수염의 성>을 가득 채우고 있는 서스펜스의 감각에 주목한다. 또 이를 효과적으로 그려내기 위해 작곡가가 활용한 다채로운 상징들을 분석한다. 

마지막으로 김예림 음악학자(서울대학교 박사과정)가 현시대의 작곡가 에두아르도 렉 미란다의 <람페두사>를 소개할 예정이다. 기술과 예술이 결합한 이 작품에서 특히 전자음악이 구현하는 목소리가 가진 의미를 극적, 미학적 관점에서 분석한다.

 

이번 학술포럼 ‘오페라, 음악으로 쓴 인간의 사유’는 대중적이고 전통적인 작품부터 첨단 기술과 예술을 접목하는 작품까지 다채로운 오페라의 세계를 다루며, 음악학자들의 시선에서 함께 고찰하고 논의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하철 2·6호선 합정역에 위치한 세아타워 오디토리움에서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오페라와 음악미학에 관심이 있는 모두에게 열려있다.

[문의:koreamusicaesthetics@gmail.com (02-880-7969)]

 

2024년 8월 21일 오후 2시-5시

세아타워 4층 오디토리움 (전석 무료 초대)

 

강영우 기자 press@ithemove.com

<저작권자 © THE MOVE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