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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Salzburger Festspiele "열정과 희열"

기사승인 2018.01.13  17: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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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_ 모차르트부터 펜데레츠키까지

2018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오페라 개막작은 <마술피리 >다. 세계 3대 음악축제 중 하나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은 2018년 세부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지난 12월 1일,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헬가 라블-슈타들러 대표(Helga Rabl-Stadler)와 마쿠스 힌터호이저 총 예술감독(Markus Hinterhäuser), 디렉터인 줄리아 뮬러(Julia Muler), 율리케 칼히마이어(Ulrike Kalchmair)가 내한해 올해 페스티벌을 소개했다.

 

7월 20일부터 8월 30일까지 40일간 열리는 잘츠부르크페스티벌은 올해 98번째로 오페라, 콘서트, 연극 등 총 206개의 무대가 열린다. 7월 20일, 축제의 첫날 개막 콘서트는 크리슈토프 펜데레츠키의 <누가 수난곡>으로 예수가 겪은 고통을 통렬하게 들려주는 작품이다.

 

 

또, 남녀간 애증과 집착이 부른 파멸을 담은 요한 슈트라우스의 역작 <살로메>(펠젠라이트슐레 7.18), 차이코프스키의 <스페이드 여왕>(8.5 축제대극장), 몬테베르디의 마지막 오페라 <포페아의 대관식>(8.12, 모차르트하우스, 초연, 마리스 얀손스 지휘) 등이 공연된다. 

<포페아의 대관식>은 주인공의 권력욕, 네로 황제의 강박과 폭력, 에로티시즘이 교묘하게 얽혀 있는 내용이다. 

헬가 라블-슈타들러 축제위원장은 "열정과 희열이 가득한 작품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밝혔는데, 작품 속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열정, 광기가 돋보이는 작품들이 축제의 컨셉에 잘 들어맞는다. 

오페라 개막작은 모차르트의 <마술피리>(8.5)로 계몽주의 시대 모차르트 음악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다. 힌터호이저 감독은 “마술피리는 우리의 삶을 들여다보는 현미경 같은 작품으로 세상의 명암과 남녀, 선악을 대칭적으로 비추는 이 작품으로 축제의 포문을 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피아니스트 에브게니 키신 콘서트(8.2), 카우프만·도이치 리사이틀(8.3), , 빈 필하모닉오케스트라 연주(8.6) 등이 연이어 열리며 넬슨스, 무티 등 세계 최고의 마에스트로가 지휘하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무대는 이번 축제의 정수로 꼽힌다. 

한편 한국의 음악 애호가들을 위한 특별 투어 프로그램이 8월 1일부터 9일까지 7박 9일간 진행된다. VIP석에서 관람과 백스테이지 투어, 지휘자 혹은 출연자와의 대화 등 특별한 시간도 함께 진행된다.

잘츠부르크페스티벌은 1차 세계대전 직후 1920년, 첫 회를 시작으로 매년 7~8월 모차르트의 고향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열린다.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거장 지휘자, 유명 성악가, 연주자들이 매년 여름철 잘츠부르크를 찾아 관현악, 연극, 오페라, 콘서트 등을 한 달 이상 연주하며 300여회의 공연이 이뤄진다. 해마다 전세계에서 클래식 매니아들이 만명 이상 운집하는 대규모 축제로 모차르트부터 현대작품을 아우르며 고전의 해석과 아방가르드한 실험적 작품들이 펼쳐진다.

https://www.salzburgerfestspiele.at/

강영우 기자 사진제공 WCN코리아

 

강영우 기자 Press@ithemove.com

<저작권자 © THE MOVE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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