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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 3색 여성 연주자들

기사승인 2018.12.18  10: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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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lary Hahn(Vi), Anna Fedorova(Sp), Tatiana Samouil(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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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월드클래스의 클래식 여성 아티스트들이 내한공연으로 클래식의 깊은 울림으로 세모의 감흥을 더한다. 유튜브 스타로, 우크라이나 출신의 천재 피아니스트 안나 페도로바의 피아노 독주회를 비롯해 21세기 바이올린계의 여제로 불리는 힐러리 한은 도이치 캄머필하모닉과 함께 협연 무대를 장식하고, 러시아 바이올린의 정통을 계승하고 있는 타티아나 사모일은 바젤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내한해 강렬하며 섬세한 감성을 전한다.

 

1. 
21C 바이올린의 여제
 힐러리 한 Hilary Hahn _ Violin

21세기를 대표하는 역사적인 바이올린 여제로 자리잡은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1979년생)은 완벽한 테크닉과 폭넓은 레퍼토리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 파보 예르비가 이끄는 도이치 캄머필하모닉(DKP)과 협연해 모차르트, 슈베르트로 그 가치를 다시 입증한다. (12.19 롯데콘서트홀)
힐러리 한은 10세에 커티스 음악원에 입학하며 일찍이 신동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였고, 16세의 어린 나이에 이미 뉴욕 필하모닉,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등 저명한 악단들과의 협연 무대를 가진 베테랑 연주자로 성장하였다. 현재까지 도이치 그라모폰과 소니 레이블을 통해 총 17장의 앨범을 발매, 수 차례의 그래미 상, 디아파종 상, 에코 클래식 상, 독일음반비평가 상을 수상하여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로 자리 잡았다. 세계적인 연주자이지만 공식 홈페이지, 블로그, 그리고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대중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하며 신선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세 차례 그래미 상을 수상하며 역사적인 바이올린 여제로 자리잡으며, 탁월한 테크닉, 열려 있는 해석, 독보적인 레퍼토리로 알려져 있다. 특히 더 좋은 음악을 공유하고자 하는 그녀의 열정과 헌신은 힐러리 한을 사랑하는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그녀만의 강점이다. 
한의 레퍼토리는 전통적인 바이올린 작품부터 신선하고 현대적인 곡들까지 탐구하는 등 다양하다. 지난 두 시즌 미국, 유럽, 일본 투어에서는 인기 바이올린 레퍼토리가 아닌 작곡가 안톤 가르시아 아브릴의 6 파르티타를 소개했는데, 한이 직접 위촉한 첫 솔로 바이올린 작품이라 신선한 시도로 주목을 받았다. 또한 현대 작곡가들의 미발표 신작들을 앙코르곡으로 연주함으로써 청중에게 색다른 음악적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시작된 ‘27개의 소품: 힐러리 한 앙코르’ 프로젝트를 통해, 일면식조차 없던 작곡가들에게 직접 연락해 독주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품 작곡을 위촉한 바 있다. 아브릴은 바로 이 프로젝트를 통해 알려지기 시작한 작곡가이며, 새로운 레퍼토리를 향한 그녀의 열정을 알아볼 수 있는 프로젝트였다.
3세부터 음악을 접하기 시작한 힐러리 한은 피바디 음악원의 스즈키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바이올린을 만났다. 10세에 커티스 음악원에 입학하여 일찍이 신동으로 알려지기 시작했고, 16세에 졸업할 즈음에는 이미 볼티모어 심포니, 피츠버그 심포니, 유타 심포니,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뉴욕 필하모닉과 같은 저명한 악단들과의 협연 무대를 가진 베테랑 연주자로 성장하였다. 미들버리 컬리지와 볼 스테이트 대학으로부터 명예 박사 학위를 받은 바 있다. 
현재까지 도이치 그라모폰과 소니 레이블을 통해 총 17장의 앨범을 발매했으며, 모두 빌보드 클래식 차트 상위 10위권에 드는 등 범세계적인 사랑을 받아왔다. 2001년 브람스와 스트라빈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음반으로 2003년 첫 그래미 상을 거머쥐었으며, 2008년 쇤베르그와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음반으로 두 번째 그래미 상을 수상하였다. 
20여년간 자신의 블로그인 hilaryhahn.com 에 글을 기고해온 활동적인 작가이기도 하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2001년 타임지에 의해 “미국 최고의 젊은 음악가”로 선정되었으며, 2010년에는 코난 오브라이언의 토크쇼에 출연하여 주목을 받기도 했다

 


2.
우크라이나의 젊은 피아노 샛별
안나 페도로바 Anna Fedorova _ piano

안나 페도로바는 현재 2,000만회에 가까운 유튜브(YouTube)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젊은 피아니스트 중 한 사람이다. 세계 최고 권위의 루빈스타인 국제피아노콩쿠르, 모스크바 쇼팽콩쿠르 우승을 비롯하여 무려 14개의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하여 세계 음악계를 놀라게 한 안나 페도로바의 내한 피아노 리사이틀이 2018년 12월 7일(금) 저녁 8시 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안나는 5세의 나이에 피아노를 시작하여 6세에 공개 연주회를 열었고, 7세에 국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연주하며 데뷔했다. 어릴 적부터 잠재되어 있던 음악의 성숙도와 뛰어난 테크닉을 선보이며 전 세계 관객들에게 경이로움으로 다가갔다. 평론가들은 안나의 가장 큰 음악적 특징을 “부드러운 단정함과 폭풍 같은 격렬한 표현”이라고 호평하였으며, 청중들은 “놀랍도록 완벽한 연주는 우리들을 경이로운 세계로 이끌었다”라고 극찬하였다. 그녀는 20대 초반에 이미 최고의 지휘자와 최고의 공연장에서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하여 젊은 거장으로 인정받았다. 그녀는 이미 20대 초반에 최고의 지휘자와 최고의 공연장에서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함께 한 연주를 통해 젊은 대가로 우뚝 섰다. 2013년 9월, 로열 콘세르트헤보우의 일요일 아침 콘서트 시리즈의 첫 시작을 그녀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으로 시작하였다. 그 연주 동영상은 유튜브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며 최고의 인기를 얻었다. 2015년 11월 안나는 다시 로열 콘세르트헤보우의 일요일 아침 콘서트에 초대받아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하였고 그 공연은 TV, 인터넷 그리고 라디오로 생중계 되었다.
​루빈스타인 국제 피아노콩쿠르, 모스크바 쇼팽콩쿠르 우승을 비롯하여 무려 14개의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하여 세계 음악계를 놀라게 한 안나는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헤보우, 카네기홀, 취리히 톤할레, 바르샤바 필하모니 홀, 텔아비브 극장 등 세계 주요 공연장과 수많은 음악축제에 초정되어 연주하였으며, 달라스 심포니, 네덜란드 필하모닉, 홍콩필하모닉, 요미우리심포니 등 세계 여러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다.
​그녀는 주기적으로 알프레드 브렌델에게 예술적 지도를 받고 있으며, 스티븐 이셜리스와 안드라스 쉬프에게 멘토링을 받고 있다. 2014년 가을, 브람스, 리스트, 쇼팽을 담은 안나 페도로바의 첫 솔로 데뷔 앨범과 라흐마니노프를 담은 앨범을 발매하였고. 2016년 여름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3번, 무소르그스키 ‘전람회의 그림’ 그리고 두 개의 듀오 음반 등 3장의 음반을 더 발매하였다. 향후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샹젤리제극장 오케스트라, 시칠리아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유명 오케스트라와 협연이 계획되어 있다.

이번 내한 리사이틀에서는 ‘Beyond Fantasies’를 부제로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환상곡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피아니즘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1부에서는 대중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베토벤의 대표적인 피아노 소나타 ‘월광’과 쇼팽의 ‘환상곡 f단조’, 스크랴빈의 ‘소나타 환상곡’을 연주하며 그녀만의 폭발하는 듯한 에너지와 섬세한 터치를 만날 수 있다. 2부에서는 모차르트의 ‘판타지 d단조’와 슈만 ‘환상곡 C장조’으로 감미롭고 낭만적인 환상곡풍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3.
러시아 정통 바이올린의 계승
타티아나 사모일 Tatiana Samouil _Violin

강렬하고 열정적인 연주로 러시아 바이올린의 정통을 계승하며 우리시대 가장 고무적인 바이올리니스트로 꼽히는 타티아나 사모일이 화려하고 섬세한 오케스트레이션으로 스위스 바젤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바젤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함께 내한공연을 온다. (12.12 롯데콘서트홀) 
소치올림픽 폐막식의 주인공으로, 또 크렘린 궁에 소장된 20세기부터 21세기까지 러시아 재능인들을 기록한 골든 북(Golden Book of Russia)에 등재된 바이올리니스트로 알려진 타티아나는 솔리스트 및 교육자로서 브뤼셀에 거주하며 퀸엘리자베스 음악대학과 앤트워프 왕립음악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한 러시아 음악의 대사 역할을 하고 있는 그녀는 전 세계 20억의 온라인 방송뿐만 아니라 40,000명의 관중을 위한 소치 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유리 바쉬메트와 함께 참여했다. 
러시아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모스크바 음악원에서 전설적인 Maia Glezarova를 사사했고, 졸업 후 벨기에로 옮겨 브뤼셀 음악원에서 거장 Igor Oistrakh를 사사했다. 그의 지도하에 그녀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콩쿨 7개를 휩쓸었다.(2002 차이콥스키, 2001 퀸 엘리자베스, 2000 시벨리우스 콩쿨 등). 그녀는 2014년 치명적인 사고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적적으로 회복하였고, 타티아나의 컴백 콘서트는 파리 Salle Gaveau에서 열렸으며 프랑스 TV에 라이브로 방송되었다. 
“사모일의 강렬하고 열정적인 영감을 얻은 연주는 러시아 바이올린 학교의 최고의 전통을 직접 이어 받았다."  - Kultura, Moscow, June 2002

소니 클래식 녹음 외에도 20여개의 음반이 발매되었고,  Jean-Jacques Kantorow의 지휘로 Eugène Ysaÿe와 Liege Philharmonic과 녹음은 “Diapason d'Or”를 수상하였다.  가까운 미래에 Albrecht Huybrechts의 현악사중주뿐만 아니라 리사이틀 CD “The French Touch"와 함께 벨기에의 유산을 계속 탐험할 것이다. 현재 타티아나는 니콜로 갈리아노(1770)와 그녀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크리스티안 바이욘의 모던 바이올린을 사용하고 있다. 

오케스트라의 첫 내한공연은 요제프 요하임의 연주 이후 명곡 반열에 올라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과 바이올리니스트라면 반드시 거쳐 가야 하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명곡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이 연주되고, 멘델스존이 이탈리아 여행 중 이탈리아의 풍경과 분위기에 매료되어 작품을 구상한 교향곡4번, 그리고 베토벤이 구축해온 장대한 스타일을 여지없이 보여주는 작품으로 춤과 축제를 연상시키는 에너지 넘치고 다이내믹한 리듬이 돋보이는 교향곡 7번을 핀란드의 젊은 지휘자 유나스 피트카넨의 지휘로 연주한다. 

 

THE MOVE Press@ithemo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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