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의 작가: 이광수
13. 시뮬라크르,인왕제색도11-36. 2011년, 50M(116.7 x 72.7cm). oil on canvas. 2천 |
새로운 개념의 자연주의 조형을 보여주는 선두 작가군의 한 명인 이광수 작가. 그는 자연 대상을 모티브로 사실적인 듯 하면서도 사실적이지 않은 작업을 보여준다.
그 핵심에는 대상의 사실적 묘사가 수용되어 있지만 대상의 모티브를 의상적 언어로 표현하는 독창적 기법을 시도한다.
오랫동안 구상적 자연주의는 그 사실적 묘사만으로도 미술의 주류에 위상 되고 있었다. 그러나 현대미술이라는 개념이 도입되고서부터 단순한 자연주의는 시대 외적 장르로 격하된 감이 없지 않다. 그래서 자연주의 장르에도 새로운 실험의 또 다른, 즉 신자연주의 조형들이 대두하게 되었다. 근래 한국 미술계를 풍미하는 대부분의 자연주의가 여기에 속한다. 그리고 그것들은 그만큼 소기의 성과를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시뮬라크르19-13, 200호p |
이광수 작업의 대상들은 사실적이지 않고, 색감 역시 마찬가지다. 자연의 일차적 모습이 아닌, 자신의 시각과 개념에서 새롭게 만들어진 의상적 자연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의 화면은 비교적 화려해서 황홀하다는 느낌마저 들게 한다. 그러나 더 자세히 보면 깊다고 밖에 표현할 수 없는 우수적 서정이 배어나고 있음을 알게 된다. 물론 자연 자체가 미감의 파노라마이지만 그의 화면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미학의 수려한 언어를 제시해내고 있다.
시뮬라크르19-15, 150호f |
이광수 작가 |
이 광 수 Lee Kwang Soo
중앙대학교 회화과졸업 및 동대학원졸업
대구대학교 대학원 조형예술학 박사
개인전 31회
단체전 국내외 800여회
대한민국미술대전 및 각종조형물의 심사위원, 운영위원 ,조직위원, 등 80여회
조형예술학 박사
코파글로벌 미술대전 대회장
글로벌 미술협회 회장
KFA 비엔날레 대회장
한국현대미술 신기회 회장
시뮬라크르19-36.60호f |
시뮬라크르19-32, 30호f |
강영우 기자 Press@ithemo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