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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_데일리무브 4호] 한문연 회장 최종 후보 2명은?

기사승인 2019.07.02  16: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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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정, 그는 누구인가?

한문연 차기 회장 후보_ 이창기 마포문화재단 대표(왼쪽),  이승정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오른쪽)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회장 김혜경, 이하 한문연) 차기 회장 선거가 이틀 후로 다가오며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이사회에서 최종 경선에 오른 후보 2명은 현 마포문화재단 이창기 대표와 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이승정 위원으로 알려지며 두 후보의 자질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이승정 위원에 대한 궁금증이 일고 있다.

특히, 이창기 후보는 그간의 이력으로 투표권자들인 회관 관계자들에게 익히 알려진 인물인 반면에 이승정 후보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THE MOVE는 두 후보에 대한 전화 인터뷰를 통해 소견을 들어봤다.

 

이승정 후보

이승정 후보는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들이 저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 수 있는데, 저는 지역문화에 대해 계속적으로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지역문화에 대해서만큼은 잘 안다고 생각합니다.

순천예총 회장으로 있으며 순천문화회관에 3년, 전남 예총 회장으로 남도 소리울림터에서 4년 상주하며 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지금까지 일해오고 있습니다.

지난 순천만국가정원박람회 개최 행사 때 예술감독으로 일하면서 문화예술 행사가 서울 중심으로 편중되어 있다는 부분에 대해 고민하며, 지역 예술인들의 자생 능력과 일자리 창출 및 지역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지역 중심의 행사를 제안해 진행했고, 이와 함께 ‘아고라순천’이라는 기구를 만들어 공연예술계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노력해왔습니다.

 ‘아고라순천’은 연초에 전체 공연예술인들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통해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발한 예술인들의 일자리를 지원해왔습니다. 지역 기관장과 협의를 거쳐 아고라 예산을 확보했고, 기본 6억에 교향악축제까지 해서 10억여 예산을 통해 주말 상설 공연 등 지역 예술 행사를 주도해왔습니다. 이로써 젊은 예술인들의 지역 기반 생존권을 확보해 지역 문화 예술 활동을 지원 하는 사업을 펼치며 그동안 지역 문화예술에 대한 열정과 역할을 해왔다고 자부합니다.

이러한 활동을 기반으로 전남 예총 회장으로 활동하다 한국 예총 협의회장, 부회장을 하게 됐고, 개혁의 선두주자 역할을 했고, 그런 과정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지역문화 소위원회를 맡아서 위원장으로 2년차 활동 하고 있습니다. 문화나눔카드를 활용한 사업 등도 주도해 소외지역의 문화 향유에도 노력해왔습니다.

이로써 우선, 문화예술회관 직접 관장을 해본 적은 없지만, 어떻게 하면 지역 문화회관을 발전시키고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겠다 하는 방안에 대한 자신감이 있습니다.

둘째는 회관 종사자들의 복지와 권익 증대에 문화부와 같이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는 데 힘쓰고자 합니다. 극장이나 문화회관에는 미술 분야의 학예사 같은 제도가 없고, 회관 시설에 제도적인 관리사가 없기 때문에 기능직처럼 여겨지는 부분에 대해 보완 할 수 있을 방법을 마련코자 합니다. 문화예술행정가로서 회원 단체의 이익 증대와 문화 활동 지원을 위해 218개 회원 기관들에 낮은 자세로 다가가고자 하는 진정의 심정으로 나왔습니다.“ 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창기 후보

이창기 후보는

“여러 가지 구상하고 있는 것은 많이 있는데, 회원 기관들과의 커뮤니케이션, 정부 기관, 예술기관 등과의 여러 가지 역학관계를 감안해 구체적인 세부적인 전략이 세워져야 하겠지만, 한국 문화예술회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선거는 7월 4일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4층 컨퍼런스홀에서 진행된다. 회원 기관 과반수 참석과 과반수 찬성에 의해서 과반수이상 득표를 한 후보가 최종 당선되며, 이후 문체부 장관의 승인을 거쳐 임명이 결정된다. 현재 한문연 회원사는 218개로 회관 당 대표 각 1표의 투표권이 부여되며, 위임을 받아 투표권을 행사할 수도 있다.

 

선거를 관리하는 한문연 사무국 조연갑 사무처장은 “이사회의 복수 추천으로 총회에서 선출하는 절차를 통해 공정하게 진행할 것이다.” 라며, “당선인에 대한 주무부처 장관의 승인 절차는 혹 인사 검증 과정에서 드러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확인 과정이다.” 라고 말했다.

한문연 측은 이 날 당일 선거장에는 언론 및 일반 공개는 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영우 기자  

 

 

※ 후보 주요 약력

이창기(61세)

마포문화재단 대표이사, 1959년생

한양대학교대학원 문화콘텐츠 박사 졸업(2019. 2)

한문연 서울.인천 지회장(2017년-2020년)

 

<역임>

세종문화회관 공연기획팀장·홍보실장·경영기획팀장 및 본부장의 요직을 거쳐 강동아트센터 초대 관장을 역임.

경희대 경영대학원MBA 문화예술경영학과 겸임교수 (2007 ~ 2015)

한양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겸임교수(2016 ~ 2018),

예술의 전당 및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국가인적자원 컨소시움 운영위원

2017 대한민국무용대상 심사위원 및 한국현대무용진흥회 자문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영평가위원, 국립아시아문화의전당 운영자문위원

 

현재

한문연 서울·인천지회 부지회장(2014-2016),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 부회장(2016)

미포문화재단 대표 이사로 2015년부터 재직해 연임으로 올해 2019년 11월까지 임기다.

한국문화경제학회 부회장(2015-현재), 한국예술경영협회 부회장(2019-현재)

건국대학교 대학원 문화콘텐츠학과 강사(2019-현재)

 

 

이승정(56세)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 산업디자이너, 대학교수(한려대학교) 1964년생

조선대학교대학원 (응용미술학) 석사 (1995)

조선대학교대학원 (디자인경영) 박사 졸업(2009), 한려대학교 교수

 

<역임>

한국예총 부회장, 순천예총회장, 전남예총 회장

한국미술협회이사,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대한민국예술축전준비위원장(2016-2018)

순천만국가정원박람회/ 문화예술행사 예술감독(2012-2013)

‘아고라순천’ 추진위원장(2013-2014)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전남예총 부회장/ 회장(2015-2019)

순천문화예술재단추진위원회 위원장(2016-2019)

대한민국 2018문화의달 행사추진위원회 위원장(2018)

 

*한려대학교는 전남 광양시 소재 4년제 사립산업대학교로 1995년 한려산업대학교로 개교. 2009년 일반대학으로 인가 받았다.

 

<현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 지역협력소위원회 위원장

2020 동아시아문화도시추진위원회 위원

순천문화예술회관/ 남도소리울림터 운영위원 / 이사

 

 

강영우 기자 Press@ithemove.com

<저작권자 © THE MOVE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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