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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_정명훈, 임동혁, RCO 등 화려한 성찬

기사승인 2019.09.19  09: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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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만국가정원에서 클래식 음악 축제 즐겨요

정명훈 지휘자

전남 순천에서 교향악축제가 열린다. 올해 4회째 맞는 <2019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SIOF 예술감독 박평준)가 9월 25일부터 30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는 그동안 정상급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소프라노 조수미, 신영옥 등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성악가들의 협연 무대를 올렸다. 

올해는 ‘교향악축제’라는 제목에 걸맞게 오케스트라에 집중한다. 뚜렷해진 라인업은 대한민국 유일의 국가정원인 순천만정원에서 펼쳐지는 25일, 개막공연에서는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이끄는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임동혁의 협연 무대로 시작한다. 정명훈 지휘로 베토벤 ‘교향곡 7번’, 임동혁이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임동혁

둘째 날(26일)은 지휘자 장윤성(서울대 교수)이 이끄는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베토벤의 ‘교향곡 제5번 운명’과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 등을 연주한다. 협연자로는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 바리톤 고성현 등이 갈라콘서트를 펼친다.

 

셋째 날(27일)에는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네델란드 로열콘서트헤보우 오케스트라의 수석 단원들로 구성된 RCO-카메라타가 패트릭 한의 지휘로 하이든의 ‘교향곡 제83번 암탉’, 모차르트의 ‘교향곡 제33번’, ‘디베르티멘토 D장조’, 드보르작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등의 연주를 통해 오케스트라의 진수를 선보인다.

 

넷째 날(28일)은 순천시 자매결연 도시인 진주시립교향악단이 여자경의 지휘로 드보르작의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와 피아니스트 김규연 협연으로 그리그의 ‘피아노협주곡’, 순천시립청소년교향악단(지휘: 서경욱)의 발레모음곡이 연주된다.

 

마지막 날에는 차세대 한국 지휘계를 이끌 선두주자로 평가받고 있는 안두현 지휘자가 이끄는 순천만교국제향악축제 페스티벌오케스트라가 베토벤의 제5번, 차이코프스키의 제1번과 5번, 드보르작 제8번 교향곡 중 하이라이트 부분을 발췌해 관객들에게 ‘교향악 꾸러미’를 선물한다. 이날 협연자는 비올리스트 김상진 연세대 교수, 유럽 무대에서 활동 중인 드라마틱 테너 한윤석이 나선다.

피아니스트 김규연

피아니스트 김규연은 “지역 음악가들과 협업, 순천과 진주가 자매 결연을 맺어 협업하는 것은 클래식음악의 확대에 이바지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평준 순천만국제교양학축제 예술감독은 5일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평창대관령음악제’나 ‘통영국제음악제’는 마니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축제”라면서 “물론 어떤 성향의 축제가 더 좋은 축제라는 말씀은 못 드려요. 다만, 순천만은 관광 자원 축제와 어우러져 더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는 클래식 축제로 가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클래식음악을 모르는 불특정 다수의 분들이 와도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생각하고 있죠. 그런 마음으로 연주자들에게 함께 하자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문용휴 순천시 문화관광국장은 “기존까지 성악가들이 많이 참여를 했는데 올해는 교향악 축제의 본질적인 기능을 확장하고자 오케스트라 중심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며,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상주 단체 심포니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순천시는 교향악축제를 세계 최고의 클래식 음악축제로 불리고 있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영국 에딘버러 페스티벌, 스위스 루체른 페스티벌, 영국의 BBC 프롬스, 미국의 아스펜 뮤직 페스티벌, 독일의 발트뷔네에 못지않은 아시아 최고의 음악축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https://siof2019.modoo.at/

 

임효정 기자 

임효정 기자 Press@ithemove.com

<저작권자 © THE MOVE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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