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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Line Up ② Classic] 세계적 유명 연주자 첫 내한

기사승인 2020.01.15  18: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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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최초 내한 잇달아....

티에리 피셔, 텅취 추앙, 조너선 스톡해머, 얍 판 츠베덴, 레너드 슬래트킨, 한스 그라프, 브램웰 토비 등 거장들의 잇단 연주 행렬....

에스토니아 여성지휘자 아누 탈리 첫 내한, 홍석원, 에드워드 가드너, 홍석원 등....

 

서울시향도 베토벤 탄생 250주년의 기념을 함께 한다. 베토벤 연주 공연으로 7개 공연 11회가 예정돼 있다. 2020 시즌의 시작을 수석객원지휘자 티에리 피셔와 ‘바이올리니스트의 바이올리니스트’로 불리는 레오니다스 카바코스 협연으로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이 서막을 연다. (1.9 롯데콘서트홀) 2월은 도쿄 신국립극장 오페라 부문 예술감독인 가즈시 오노(2.21)와 대만 지휘자 텅취 추앙(2.29)이 아시아 지휘자의 저력을 보인다. 고음악 전문가이며 베토벤 시대에 능통한 마르크 민코프스키는 베토벤의 발레음악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과 하이든의 교향곡 59번(3.28)을 지휘한다. 2013년 서울시향과 스트라빈스키 봄의 제전을 연주했던 키릴 카라비츠는 하이든 교향곡 102번과 김선욱 협연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2번’(4.24)을 지휘한다.

7월에는 마에스트로 마르쿠스 슈텐츠의 연주로 베토벤 교향곡 5번과 6번을 연주한다. 미국 출신지휘자 조너선 스톡해머의 ‘베토벤 교향곡 8번’(9.24/25), 프랑스 출신 실뱅 캉브를렝의 ‘메시앙과 모차르트’(10.16), 그리고 11월 정기공연에는 서울시향의 부지휘자 윌슨 옹(Winson Ng)의 데뷔 무대를 선보인다.(11.27),

 

KBS교향악단도 거장들이 연주하는 베토벤 음악으로 2020년 시즌을 오픈한다. 2020년 KBS교향악단은 얍 판 츠베덴, 레너드 슬래트킨, 한스 그라프, 브램웰 토비 등 세계적인 거장을 대거 섭외했다. 또한 KBS교향악단의 5대, 6대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정명훈과 드미트리 기타옌코가 KBS교향악단의 2020년 정기연주회에 동시에 초청됐다. 4월 디트로이트 심포니 음악감독인 레너드 슬래트킨의 지휘와 피아니스트 파질 세이가 함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과 베토벤 교향곡 7번을 시작으로, 7월에는 발레 눈의 여왕의 작곡자이자 밴쿠버 심포니 음악감독인 브램웰 토비와 바이올리니스트 제임스 에네스가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과 교향곡 3번, 8월에는 정명훈과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1번과 교향곡 6번, 9월에는 휴스톤 심포니의 명예 지휘자인 한스 그라프 지휘로 엠마누엘 엑스의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5번과 교향곡 5번, 마지막 12월에는 전설의 KBS교향악단 지휘자 드미트리 기타옌코와 손열음이 2020년 베토벤 250주년 탄생을 장식하기 위한 마지막 무대에 오른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올해 창단 35주년을 맞아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정신을 되새긴다. 신년음악회(1.31)와 ‘창단 35주년 기념음악회’(3.5) 외에도 2019년에 이어 말러 교향곡 3번과 4번으로 말러 시리즈(7.17, 11.13)를 이어간다.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는 무대도 예정되어 있다. ‘스페인 수교 70주년 기념음악회’(6.3)에는 한국 작곡가와 스페인 작곡가의 작품을 연주하고 스페인 태생의 기타리스트가 협연자로 나서며 양국 교류의 의미를 더한다. 또 한국에 처음 소개되는 에스토니아 여성지휘자 아누 탈리를 소개하는 ‘Wave from the Baltic’ 연주로 낭만 레퍼토리를 만나볼 기회도 있다. 또한 국내 무대에서 만나보기 힘든 샤브리에, 프랑크, 패르트 등 조금은 낯선 작곡가의 짧은 ‘서곡’들이 무대의 막을 여는 특징도 찾아볼 수 있다.

 

마스트미디어의 인터내셔널 피아노 시리즈에는 피아니스트 다닐 트리포노프, 유자 왕, 랑랑의 리사이틀이 예정되어 있다. 특히 2020년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시리즈로 선우예권, 재닌얀센, 장이브 티보데 등 현재 가장 핫 한 연주자들의 듀오 무대를 만날 수 있는 슈퍼 듀오 시리즈가 기대된다.

 

LG아트센터는 피아니스트 알렉상드르 타로가 4년 만에 돌아와 변화무쌍하고 신선한 해석의 J.S.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들려준다. 비범한 아이디어와 섬세한 터치로 즐거움을 선사해 온 타로는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와 같은 드뷔시, 라벨, 사티 등 프랑스 작곡가들의 음악과 베토벤의 소나타를 들려준다.

 

성남아트센터는 개관 15주년을 맞아 정통 클래식부터 대중공연까지 다채로운 기획공연을 마련했다. 러시아 피아노 여제 엘리자베트 레온스카야((Elisabeth Leonskaja)를 초청해 2년 만에 두 번째 단독 리사이틀로 베토벤 후기 소나타 작품을 연주한다.(4.11) 또한 노르웨이 대표 교향악단인 베르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Bergen Philharmonic Orchestra)의 첫 내한공연(6.14)과 미국을 대표하는 성악가 토머스 햄슨의 내한공연으로 말러의 가곡을 연주한다.(9.19) 스웨덴의 정상급 악단 스웨덴 챔버 오케스트라(Swedish Chamber Orchestra)도 국내에 첫 내한한다.(10.25) 또한 오페라를 쉽고 가깝게 즐길 수 있는 브랜드 콘서트 시리즈로 <오페라정원>을 새롭게 선보인다. 한국 최초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티롤주립극장 수석 오페라 지휘자 홍석원이 지휘자로 참여하고,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과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는다.(4월-12월 총4회) 이외에도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산학협력을 통해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를 공동제작 한다.(5.22-24)

 

세종문화회관은 브랜드 공연으로 ‘그레이트 오케스트라 시리즈’ 일환으로 〈빈필하모닉 오케스트라〉(11.3, 대극장)을 초청해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예프와 제11회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데니스 마추예프의 연주를 선사한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의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마시모 자네티 감독과 23020년 ‘앤솔러지 시리즈’ 7회를 준비했다. 첫 번째 무대는 독일 출신의 첼리스트 다니엘 뮐러 쇼트와 함께 드보르작 첼로협주곡과 시벨리우스의 교향곡5번으로 포문을 연다.(2.27)

강영우 기자 Press@ithemove.com

<저작권자 © THE MOVE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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