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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음악가_바이올리니스트 레오니다스 카바코스 Leonidas Kavakos, violin

기사승인 2020.01.20  02: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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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담한 해석, 절정의 기량

1.

대담한 해석, 절절의 기량

바이올리니스트 레오니다스 카바코스 Leonidas Kavakos, violin

 

서울시립교향악단의 2020년 시즌 시작을 여는 ‘베토벤’ 시리즈의 첫 무대는 티에리 피셔 지휘, 바이올리니스트 카바코스의 협연이다. 지휘자로도 활발히 활동 중인 카바코스는 소니 클래시컬 아티스트로서 활동 중이며, 그가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으로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을 본인이 지휘하며 녹음한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음반이 올해 10월 발매되기도 했다. 2013년 8월 정명훈 전 음악감독이 지휘하는 서울시향과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해 “대담한 해석”이라는 평을 얻었던 그는 이번 연주에서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한다. 바이올리니스트에게는 오로지 ’실력과 음악성‘으로 승부해야 하는 최고 난이도의 곡으로 알려져 있다. 1악장 후반부 카바코스가 기량의 절정을 선보일 '카덴차'는 오스트라이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볼프강 슈나이더한(Wolfgang Schneiderhan, 1915-2002)이 작곡한 버전으로 연주할 예정이다.

그리스 출신인 카바코스(1967년)는 기교, 뛰어난 음악성뿐 아니라 진정성 있는 연주자로 알려져 있다. 그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세 명의 멘토는 스텔리오스 카판타리스, 요제프 긴골드, 페렌츠 라도스이다. 레오디나스 카바코스는 1985년 시벨리우스 콩쿠르, 1988년 파가니니 콩쿠르와 나움부르크 콩쿠르에서 우승 이후,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녹음하여 1991년에 그라모폰 올해의 협주곡상을 받았다. 소니 클래시컬 전속 아티스트로서 활동 중이며,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으로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을 본인이 지휘하며 녹음한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음반이 2019년 10월 발매됐다. 2014년에는 그라모폰 올해의 음악가상을 받았다. 카바코스는 2019년 루체른 페스티벌의 ‘아티스테 에투알’로 초청되어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야닉 네제세겡 지휘), 마린스키 오케스트라(발레리 게르기예프 지휘) 및 리사이틀에서 유자 왕과 공연했다. 2019/20 시즌 유럽 및 미국의 주요 오케스트라와의 공연에 더불어 요요마, 에마누엘 액스와 카네기홀에서 베토벤 삼중주와 소나타를 연주한다. 이번 시즌 그는 싱가포르 심포니, 서울시립교향악단, 홍콩 필하모닉, 대만 국립교향악단과 협연한다. 최근 몇 년간 런던 심포니, 뉴욕 필,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등을 지휘하며 경력을 쌓아왔고, 이번 시즌에는 체코 필하모닉, 베를린 교향악단을 연주/지휘한다. 아테네에서 태어난 카바코스는 음악가 가정에서 자랐다. 그는 아테네에서 매년 바이올린과 실내악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1734년산 스트라디바리우스 ‘빌모트Willemotte’를 연주한다.

1.9 롯데콘서트홀

 

2

2020 서울시향의 첫 출발

티에리 피셔 Thierry Fischer, conductor

 

서울시향은 베토벤 탄생 250주년의 서막과 2020 시즌의 시작을 수석객원지휘자 티에리 피셔와 함께 한다. 서울시향의 수석객원지휘자 티에리 피셔는 2022년까지 유타 심포니의 음악감독으로 활동하며 2022년 마린 알솝 후임으로 상파울루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2부에서 티에리 피셔는 ‘하이든 교향곡 8번 ‘저녁’‘과 ’드보르자크 슬라브 무곡‘을 지휘하게 된다. 그는 “하이든과 드보르자크의 작품을 번갈아 연주하며 관객들이 그들의 성향이 어떻게 대비되는지 그리고 두 곡이 서로 음악적으로 어떤 조화로움을 선보일 수 있을지 표현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티에리 피셔(1957년생, 스위스)는 2009년부터 유타 심포니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22년 이 교향악단의 명예 음악감독 임명이 예정되어있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수석객원지휘자(2017-2020)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20년 3월부터 상파울루 교향악단 음악감독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창의적인 프로그래밍과 새로운 음반 녹음으로 유타 심포니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40년 만에 처음으로 뉴욕 카네기홀에서 공연을 가졌고, 말러 교향곡(레퍼런스 레코드) 음반을 발매하였으며, 생상스 사이클(하이페리온)을 녹음할 예정이다. 1.9 롯데콘서트홀

 

 

3.

독일의 스타 트럼페어의 솔로 무대

트럼페터 볼프강 바우어(Wolfgang Bauer)

 

독일을 대표하는 트럼페터이자, 모든 트럼페터들이 사랑하고 존경하는 볼프강 바우어가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KCO)의 창단55주년 기념 특별콘서트이자 <KCO 2020 신년음악회> 무대에 오른다. 지휘자 찰스 올리비에리-먼로와 함께 바우어는 하이든 트럼펫 협주곡(Haydn - Trumpet Concerto)을 연주한다. 하이든의 유일한 트럼펫 협주곡이자 그의 협주곡 중 가장 마지막에 작곡되어진 작품인 하이든 트럼펫 협주곡은 걸작으로 평가받는 동시에 트럼펫 연주자들이 가장 어렵게 생각하는 곡이기도 하다. 이 곡을 통해 다양한 표현력과 예술적인 기교를 관객들에게 보여줄 예정이다.

1.29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4.

러시아 관현악 스페셜리스트

지휘자 알렉산더 라자레프

현재 활동하고 있는 러시아 지휘자 중 최고로 손꼽히며, 1987년부터 1995년까지 모스크바 볼쇼이 극장의 예술감독 및 상임 지휘자로 활동한 라자레프가 KBS교향악단  2020년 첫 정기연주회와 노원문화재단 신년음악회 무대에 선다. 노원문화재단 신년음악회로 초청된 <2020 KBS교향악단 신년음악회> 무대다. 

알렉산더 라자레프는 1992년부터 1995년까지 BBC심포니오케스트라의 수석 객원 지휘자로, 1997년부터 2005년까지 로열 스코티쉬 국립 오케스트라의 수석 객원 지휘자로 활동하며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전곡과 차이콥스키 교향곡 전곡 연주회를 통해 러시아 관현악 스페셜리스트로 자리매김했다. 디테일한 지휘로 입체적인 사운드를 만들어내며, 대범하고 선 굵은 스타일의 압도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완벽주의 성격으로 본인만의 음악을 만들어낸다는 평을 받으며, 2008년부터 2016년까지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를 맡아 완전히 러시아 악단으로 변신시키기도 했다. 

이번 연주에는 피아니스트 임동민과 함께 폴란드, 헝가리, 러시아 태생 작곡가들의 젊은 날의 사랑과 열정이 담긴 곡들을 통해, 새로움에 대한 열정과 봄에 대한 희망을 전한다.

1.30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1.31 노원문화예술회관

 

program

 

리스트 / 프로메테우스 교향시 5번, S.99

F. Lizst Prometheus (Symphonic Poem No. 5) S.99

 

쇼팽 / 피아노 협주곡 제2번 f단조, 작품21

F. Chopin / Piano concerto No.2 in f minor, Op.21

 

차이콥스키 / 교향곡 제1번 g단조, 작품13 “겨울날의 환상”

P. I. Tchaikovsky / Symphony No.1 in g minor, Op.13 “Winter Daydreams”

 

5.

쇼팽 스페셜리스트가 전하는 쇼팽의 마음

피아니스트 임동민

 

9살에 피아노를 시작해 불과 16살의 나이로 국제무대에 데뷔, 1996년 제2회 국제 영 쇼팽 콩쿠르 1위 수상, 1998년 6월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1회 국제 차이콥스키 콩쿠르 본선 진출에 이어 2002년 제12회 국제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5위를 수상하며 정명훈, 백혜선에 이어 한국 피아니스트로서 세 번째 수상자로 이름을 빛냈다. 2004년 제56회 프라하 국제 음악콩쿠르에서 2위를 수상하며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2005년 10월 제15회 폴란드 쇼팽 콩쿠르에서 3위에 오르며 세계적인 연주자로 명성을 굳히고 있다. 

쇼팽의 ‘스페셜리스트’ 라 불리는 임동민은 이번 무대에서 ‘피아노 협주곡 제2번 f단조, 작품21’을 연주한다. 쇼팽이 각 스무 살이 될 무렵에 작곡한 이 곡은 미묘한 장식음과 서정적인 선율로 시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사랑에 빠진 쇼팽의 마음을 전한다. 

1.30 예술의전당  /  1.31 노원문화예술회관

 

 

THE MOVE Press@ithemo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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