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변화와 다양한 색채_2021 통영국제음악제(TIMF)

기사승인 2021.03.08  07:11:20

공유
default_news_ad2

- 2021 통영국제음악제(TIMF)_‘Changing Reality’

 

초연, 기념작, 추모곡, 무용음악극, 퓨전 국악까지..

더욱 다채롭고 다양해졌다. 윤이상의 음악과 초연곡, 작곡가를 기리는 추모곡, 그리고 발레가 곁들인 음악극, 거기에 퓨전국악까지, 현실의 상황에 대응한 심화와 변화로 준비됐다.

해마다 이른 봄에 페스티벌의 첫 축포를 울리는 통영국제음악제가 지난해는 코로나의 영향으로 열지 못했으나 올해는 개막한다.

‘변화하는 현실(Changing Reality)’을 주제로 펼쳐지는 2021 통영국제음악제는 피아니스트 루카시 본드라체크, 첼리스트 카미유 토마, 지휘자 크리스티안 바스케스, 사샤 괴첼 등 해외 스타 연주자와 함께 피아니스트 윤홍천, 박종해, 김다솔, 이진상, 임윤찬,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백주영, 첼리스트 이강호, 심준호, 플루티스트 김유빈, 소프라노 임선혜, 메조소프라노 김선정, 베이스 박종민, 아벨 콰르텟, 퓨전 판소리 그룹 이날치, 지휘자로 출연하는 비올리스트 이승원,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 최수열이 이끄는 부산시립교향악단 등 국내 유명 연주자들이 다수 출연한다.

 

개막공연에서는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가 윤이상 관현악곡 서주와 추상,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3번,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을 연주한다.

Christian_Vasquez-press_kit-(c)Takafumi_Ueno-2

개막공연 지휘를 맡은 크리스티안 바스케스는‘엘 시스테마(베네수엘라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로 전파된 음악 교육 사업)’가 낳은 스타 지휘자로, 엘 시스테마 창립자인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에게 지휘를 배웠고, 노르웨이의 명문 악단인 스타방에르 심포니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을 역임했다.

또한, 피아니스트 루카시 본드라체크는 2019년 야나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에서 압도적인 연주를 들려준 바 있고, 거장 블라디미르 아시케나지의 발탁으로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이후 국제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연주자다.

폐막공연에서는 베토벤의 웃음과 모차르트의 눈물이 교차하는 프로그램으로, 2021 통영국제음악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고전적인 틀 속에서 재치 있는 음악적 유머를 담아낸 베토벤 교향곡 8번, 그리고 죽은 사람을 위한 진혼 미사 전례를 바탕으로 하며 결국 작곡가 자신의 죽음을 위한 작품이 되었던 ‘모차르트 레퀴엠’이 연주되며, 사샤 괴첼이 지휘하는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 소프라노 임선혜, 메조소프라노 김선정, 테너 파벨 콜가틴, 베이스 박종민, 대전시립합창단이 출연한다.

폐막공연을 지휘할 사샤 괴첼은 빈 국립 오페라 극장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오페라 전문 지휘자이며 현재 이스탄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여기에 이번 음악제에서 주목되는 무대는 발레리나 김주원, 피아니스트 윤홍천, 배우 한예리 등이 출연하고 작곡가 김택수가 음악을 맡은 음악극 ‘디어 루나’가 음악제 첫 날 초연으로 장식한다. 

작곡가 김택수

 거장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의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전곡 연주,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3번을 협연하는 부산시립교향악단, 영국 사우샘프턴 필름 위크(Southampton Film Week)에서 아티스트 필름 경쟁 부문 베스트 아티스트 필름 상과 관객상을 수상한 ‘야드’의 무대 버전 세계초연, 퓨전 판소리 밴드 이날치 등의 다채로운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침체된 경기를 감안해 전년 대비 전 공연의 티켓 가격을 한 단계씩 인하하고, 보다 많은 관객들의 공연 관람을 도모하고자 음악제 기간 무료 라이브 스트리밍(일부 공연 제외)을 진행, 통영국제음악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관람이 가능하도록 했다.

3.26-4.4 통영국제음악당, 통영시 일원

 

 

 

program

개막공연-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  / 3.26 7:30 pm. 콘서트홀

 

개막공연 –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 I

 

 

3월 26일 (금) 오후 7시 30분 /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

• 루카시 본드라체크, 피아노

•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

• 크리스티안 바스케스, 지휘

 

• 윤이상: 서주와 추상 (1979)

• 프로코피예프피아노 협주곡 3 C장조 Op. 26\

•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 d단조 Op. 47

 

2021 통영국제음악제는 피아니스트 루카시 본드라체크가 협연하고 크리스티안 바스케스가 지휘하는 통영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공연으로 시작한다.

 

  • 김봄소리 협연

#예정됐던 피아니스트 루카시 본드라체크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참하게 되어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로 변경되면서 선곡도 변경됐다.

 

 

개막공연에서 연주될 윤이상 관현악곡 서주와 추상(Fanfare & Memorial)은 통영 출신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이 1979년에 발표한 작품이다. 핵 전쟁에 의한 인류 멸망을 경고하는 섬뜩한 금관 팡파르로 시작하는 이 작품은 현악기로 연주되는 동아시아적인 소리가 금관으로 연주되는 유럽적인 소리와 대비되며, 팡파르 주제의 공포가 동양적인 유연함 속에서 조금씩 힘을 잃고 융화 또는 치유되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동양 사상이 중심이 되는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한다.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은 러시아 감성과 화려한 관현악법, 현란한 피아노 테크닉이 어우러지는 작품으로, 2016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1위 수상자인 협연자 루카시 본드라체크의 진면목을 이번 공연에서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은 스탈린 정권 시기를 살았던 작곡가 쇼스타코비치가 권력의 박해 속에서 쓴 작품이다. 세상의 부조리함에 대한 냉소와 서럽게 흐르는 눈물, 비장한 투쟁과 빛나는 승리 등의 드라마가 관현악으로 표현된 작품으로 평가된다.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는 스위스 루체른 페스티벌의 사례를 따라 2011년 통영국제음악제의 전 예술감독 알렉산더 리브라이히가 국내외 여러 연주자를 모아 만든 악단이다. 단원들은 TIMF앙상블,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NDR 엘프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 로열 스코티시 내셔널 오케스트라, 크레메라타 발티카, 워싱턴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 시드니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에 소속되어 있으며 하인츠 홀리거, 미하엘 잔덜링, 크리스토프 에셴바흐, 켄-데이비드 마주어, 스테판 애즈버리 등이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를 지휘했다.

 

 

디어 루나 (초연)  / 3.26 (금) 10pm. - 27(토) 3pm.  5pm.   블랙박스

  김주원, 발레 & 예술감독

• 이승현, 이소정, 김윤아, 윤소미, 곽다영, 최유리, 발레

• 윤홍천, 피아노

• 한예리·정미조, 특별출연

• 김택수, 음악감독

• 최수진, 안무

• 정윤민, 무대 & 의상 디자인

• 어경준, 제작 기술감독

 

미국을 중심으로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는 작곡가 김택수가 본인의 작품을 비롯 존 아담스, 데이비드 랭, 슈베르트, 드뷔시 등 현대음악과 클래식을 재해석하고, 달빛이 어울리는 피아니스트 윤홍천이 김택수의 음악을 무대 위로 소환한다. 스타 발레리나 김주원이 달빛 머금은 춤을 선보이며, 배우 한예리가 이야기를 들려준다. 디어루나는 이 우주 역사에서 단 하나뿐이고, 단 한 번뿐인 내 인생의 이유와 의미를 묻고 찾아가는 것, 그것이 ‘인간의 삶’이라는 내용을 달의 변화와 흐름에 담아 음악, 춤, 나레이션, 노래, 영상으로 표현한다.

 

 

카미유 토마 첼로 리사이틀  3.27(토) 11am. 콘서트홀

피아노 마라톤 콘서트  3.27(토) 7:30pm.  콘서트홀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 Ⅱ 3.28 3pm. 콘서트홀

정경화의 바흐 3.28 / 3.30 7:30 pm. 콘서트홀

루카시 본드라체크 피아노 리사이틀 3.29 7:30 pm. 콘서트홀

이마주(Images) 3.29 9:30 pm. 블랙박스

김유빈의 플루트 리사이틀 3.30 9:30 음악당 라운지

부산시립교향악단 with 임윤찬 3.31 7:30 pm. 콘서트홀

 

판 드라마: 야드(초연) 3.31/ 4.1 9:30 pm. 블랙박스

아벨 콰르텟 with 김다솔 4.1 7:30 pm. 콘서트홀

이날치 4.2 7:30 콘서트홀

더 피아니스트 4.2 9:30 pm. 블랙박스

백주영 & 이진상 듀오 리사이틀 4.3 11am. 콘서트홀

아시아 작곡가 쇼케이스 4.3 5pm 블랙박스

메모리(Memories) 4.3 7:30 콘서트홀

작곡가 강석희를 기리며 4.4 11am. 블랙박스

폐막공연: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 Ⅲ 4.4 3pm. 콘서트홀

 

강영우 기자 press@ithemove.com

<저작권자 © THE MOVE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