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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세계종교음악축제 '‘A Tapestry of Scred Music’에 울린 '종묘제례악'

기사승인 2025.04.07  08: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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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국악원 <종묘제례악>, 싱가포르 최대 국립종합예술센터 '에스플러네이드' 3회 전석 매진

01_국립국악원_종묘제례악_싱가포르공연_커튼콜@한국국제교류문화진흥원

국립국악원은 4월 4일과 5일, 싱가포르의 도심 에스플러네이드 대극장(Esplanade Theater) 에서 <종묘제례악>을 공연해 현지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국립국악원은 4월 4일(금)과 5일(토) 이틀간, 싱가포르 최대 국립종합예술센터인 에스플러네이드의 대극장에서 종묘제례악 전장을 최초로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에스플러네이드에서 매년 개최하는 세계 종교 음악 축제인 <A Tapestry of Scred Music>에서 국립국악원의 종묘제례악을 초청하면서 공연하게 됐다.

 

 <A Tapestry of Scred Music>은 다문화국가인 싱가포르의 특성을 반영해 카톨릭, 이슬람, 불교 등 다양한 민족의 인류 보편성을 담고 있는 종교 음악을 한 데 엮어 화합과 회복을 염원하는 축제로, 16회를 맞이한 올해는 4월 4일(금)부터 6일(일)까지 3일간 브라질, 터키, 프랑스, 인도, 일본 등 총 10개국이 참여했다.

https://www.esplanade.com/whats-on/festivals-and-series/festivals/2025/a-tapestry-of-sacred-music

 

<종묘제례악>이 선보인 대극장은 에스플러네이드에서 가장 큰 공연장으로, 1,500석 규모로 운영한 이번 종묘제례악 공연은 현지 관객들의 높은 관심으로 모든 회차의 객석이 매진됐다.

Esplanade Theater

 

   

 1,500석 규모 객석, 전회 전석 매진으로 높은 관심                   

찬란한 한국의 왕실 제례에 뜨거운 찬사 

 

공연의 막이 오르기 전, 국립국악원은 종묘제례악의 해설을 더한 영상을 상영해 관객들에게 공연에 대한 이해를 도왔으며, 60여 명의 연주단으로 구성한 종묘제례악의 음악과 무용이 펼쳐지는 무대 막이 오르자 현지 관객들은 웅장한 규모와 화려함에 감탄하며 공연에 집중했다.

특히, 올해는 한국과 싱가포르 양국의 수교 50주년이 되는 해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주싱가포르 대한민국 대사관과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종묘제례악에서 사용되는 전통악기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디지털 체험존과 종묘제례악 사진 전시 및 전통 복식 체험 등을 운영해 공연과 함께 현지 관객들의 좋은 호응을 얻었다.

 

공연 첫날인 4.4.(금)에는 이번 공연을 축하하기 위해 세아 키안 펑 싱가포르 국회의장을 비롯해 창 휘니 국가유산청작와 다수 국가의 현지 외교관 등이 참석했다.

 창 휘니 싱가포르 국가유산청장은 “600년 이상 끊임없이 이어 온 왕실의 제례악을 온전히 전승하고 이를 공연으로 제작해 관객과 만난다는 것이 매우 놀랍다.”고 언급하며 “찬란한 한국의 문화유산을 싱가포르에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뜻깊고 다시 싱가포르에서 종묘제례악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터키

 

 이번 축제를 총괄 기획한 에스플러네이드 탄 시앙 휘 수석 프로듀서는 “각 나라의 종교 음악은 서로 다를 수 있지만 그 안에는 인류 공동체가 염원하는 희망의 마음이 담겨 있다.”고 말하며 “이번 공연을 통해 분열되고 단절되는 우리의 인간성을 다시 회복하고 우리의 뿌리를 돌아보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싱가포르 이후 일본과 홍콩으로 무대 넓히는 ‘종묘제례악’

국립국악원은 올해 두 차례 더 종묘제례악으로 해외 무대를 찾을 계획이다.  4월 19일(토)에는 일본 도쿄 분쿄시빅홀 무대에서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25년 만에 종묘제례악을 일본에서 선보이고, 11월에는 주홍콩한국문화원이 추최하는 ‘한국10월문화제’에서 종묘제례악을 초청해 11월 8일(토)과 9일(일) 이틀간 콰이칭 극장 무대에 올라 홍콩에서의 첫 종묘제례악 공연을 선보인다.

 

강대금 원장 직무대리는 "싱가포르의 중심지에서 첫 선을 보인 이번 종묘제례악의 성공적인 공연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찬란하고 품격 있는 궁중 예술의 정수가 응축된 종묘제례악의 가치를 국내외로 널리 알리는 일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민 기자 Press@ithemove.com

<저작권자 © THE MOVE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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