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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에서 일상으로_제17회 의정부음악극축제

기사승인 2018.05.06  15: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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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축제를 통해 에너지를 얻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를 갖는다는 것이 올해 의정부음악극축제의 주제다. 국내에서 유일한 음악극 중심 축제로 17회를 맞는 의정부음악극축제는 올해도 영국, 프랑스, 폴란드, 스페인 등 5개국 50여개 작품으로 5월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의 축제를 전개한다. 

지난 4월 17일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훈 총감독은 “제일 중요한 건 관객이다. 관객이 공연과 축제를 얼마나 즐기려고 하는 부분과 맞아야 좋은 축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폐막작 Vuelos_04 (스페인)

17년째 되는 의정부음악극축제가 최근 들어 퍼포먼스가 확대되면서 음악극에 대한 비중이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소홍삼 예술감독은 “해외초청작 중 특히 올해 의정부음악극축제에서 선보이는 <비행>은 지난 해 에든버러 페스티벌 인터내셔널 공식 초청작으로 현지에서도 매진되어 못 보신 분들이 많은 작품인데, 이번에 초청했다. 프로그램에 더 심층적 확장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개막작 <451> (영국)

<Liminality : 경계를 넘어>를 테마로 한 4편의 해외 초청작 눈길 

올해 의정부음악극축제 개막작으로는 영국 작품인 대규모 야외공연 <451>이 무대에 오른다. 레이 브래드버리(Ray Bradbury)의 소설 ‘Fahrenheit 451’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이 작품은 인간사회의 갈등과 금기의 경계를 넘어 인간다움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공간을 에워싸는 사운드, 이동 조형물과 불꽃을 이용해 드라마틱한 연출의 대규모 야외공연으로 제작되었으며, 관객들 바로 앞에서 펼쳐지는 불꽃과 밤하늘에 휘날리는 책장은 ‘타임지가 선정한 2015년 10대 야외공연’에 꼽히기도 했다.

 

폐막작 <비행> (스페인)

 

비행 (스페인)

폐막작 <Vuelos (비행)>은 천재 예술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이루지 못한 ‘비행’에 대한 꿈을 무용으로 표현한 스페인 작품 이다. 디지털 애니메이션과 거울, 그림자를 이용한 안무, 최면을 거는 듯한 음악 등 다양한 요소로 이루어져있는 무용극으로 인간의 한계를 넘어 ‘비행’이라는 꿈을 다빈치의 스케치, 그림, 조각 등을 이용해 표현한 작품이다. 어린이들도 다빈치의 예술세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진 이 공연은 어른들에게도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하기 좋은 작품이 될 것이다.

 

<Songs of Lear> (폴란드)

여기에, 셰익스피어의 비극 “리어왕”을 가장 혁신적으로 표현했다는 평을 듣는 폴란드의 <Songs of Lear>, 오래된 도시 안의 사람들이 꿈꾸는 판타지를 넌버벌 그림자극으로 그린 프랑스 작품 <몽유병자들(LES SOMNAMBULES)>이 해외작품으로 공식 초청되었다.

 

<몽유병자들> (프랑스)

국내작품 8편으로는 연우무대의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현재의 내가 과거의 나를 만나 위로 받는 창작국악그룹 동화의 작품 <시인의 나라>, 트렌디한 각색과 연출로 고전을 현대적으로 표현한 극공작소 마방진의 <토끼전>, 저항하는 인간에 대한 동명소설의 이야기를 모던한 판소리극으로 재탄생시킨 창작집단 희비쌍곡선의 <필경사 바틀비>등의 작품이 선정되어, 다양한 장르와 연령대의 관객들이 관람할 수 있는 공연들로 채워졌다.

 

<필경사 바틀비> (한국)

한편 의정부음악극축제는 세계무대에서 검증 받은 음악극, 신진 예술가들의 신선한 작품들로 이루어진 공식초청작 외에도 50여개의 야외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양한 기획프로그램 및 시민 참여프로그램을 구성할 계획이다.

 

 

 

THE MOVE Press@ithemove.com

<저작권자 © THE MOVE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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