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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오페라단 <마하고니 도시의 번영과 몰락>

기사승인 2019.06.20  16: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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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욕망이 무엇이든… 금지된 모든 것을 허락한다!”

 

국립오페라단(예술감독 직무대리 김수한)이 쿠르트 바일의 오페라 <마하고니 도시의 번영과 몰락>(7.11~14,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베르톨트 브레히트(Bertolt Brecht)와의 협업으로 탄생된 이 작품은 원래 성악가 몇 명과 소규모 오케스트라를 위한 작은 노래극(Songspiel)에서 출발했다. 1927년 독일의 바덴바덴 페스티벌에서 작품 중 일부 몇 곡이 우선 연주된 후 1930년 라이프치히 오페라극장에서 정식 오페라로 초연되었다.

 

인간의 이기심과 욕망으로 인하여 극 중 가상의 도시 마하고니가 번영하고 몰락하는 과정을 담은 이 작품은 자본주의 사회를 신랄하게 비판한다. 재즈, 래그타임, 캬바레 음악 등 다양한 음악 스타일을 담고 있으며 20세기 현대 오페라 혹은 현대 음악극의 걸작으로 꼽힌다. 세계 무대에서는 자주 공연되는 편이나 국내 무대에서 공연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립오페라단은 2019년 야심작으로, 총연출과 안무를 맡는 국립현대무용단 예술감독 안성수와 협업하여 오페라와 현대무용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시도에 도전한다. 성악가와 무용단의 움직임을 부각하고 미니멀한 무대와 과장되고 화려한 의상을 극단적으로 대비시켜 브레히트의 “소격효과”(Verfremdungseffekt)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간다. 2018년 국립오페라단 <코지 판 투테> 지휘를 맡아 호평을 받았던 젊은 마에스트로 다비드 레일랑이 지휘하고 메조 소프라노 백재은, 테너 미하일 쾨니히, 국윤종, 구태환, 민경환, 소프라노 바네사 고이코엑사, 장유리, 바리톤 박기현, 나유창, 베이스 이두영 등 정상급 성악가들이 합류한다. 또한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그란데오페라합창단이 힘을 모은다.

7.11-14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THE MOVE Press@ithemove.com

<저작권자 © THE MOVE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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