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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위의 창조정신 x 일렉트로니카의 만남_<시나위 일렉트로니카>

기사승인 2021.03.16  10:3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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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 컨템포러리 한국음악

시나위는 흥과 신명과 영성이 결합된, 고대부터 행해오던 생명의 음악행위이다. 시나위에 기반을 둔 다양한 창작음악으로 큰 호응을 얻었던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2021년 일렉트로니카와 만난다. 20세기에 등장한 전자음악(일렉트로니카)은 대중음악과 실험음악의 경계를 넘어 무한 확장하고 있다.

전통선율과 시도되는 크로스오버 공연 <New 컨템포러리 한국음악>에는 확장되는 NEW 한국음악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핫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현재 한국에서 활동하는  DJ/프로듀서 Akimbo를 비롯해 프로젝트 그룹 MUTO, 미디어아트 창작그룹  COR3A(코리아), 전자음악가 하임, 오디오 비주얼 아티스트 여노(YeoNo) 등과 함께 원일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예술감독이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와 참여한다. 

4.9-4.10    금 8pm / 토 4pm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http://www.ggac.or.kr/?p=14_view&idSchedule=11475&

 

 

출연: 예술감독 원일, 수석악장 이일우(잠비나이 리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MUTO, COR3A, YeoNo, haihm, DJ Akimbo

 

 

 

참여 아티스트

 

DJ Akimbo : 아킴보는 미국에서 태어나고 현재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DJ/프로듀서이다. 어린 시절부터 드럼을 연주한 이력을 바탕으로 그의 프로덕션, 디제잉, 믹싱에는 화려한 퍼커션 스킬과 월드 사운드를 겸비한 그만의 뛰어난 리듬 감각을 선보인다. 아킴보의 스타일은 주로 아프리카, 남미, 카라비안 등 트로피칼하고 이국적인 나라에서 영감을 받으며 관객들이 강렬한 썬샤인 에너지를 받는 기분으로 춤출 수 있는 음악을 주로 플레이한다. 그는 한국 전통음악에도 아주 깊은 관심이 있다. 작년 여름, 아킴보는 한국 전통음악과 빈티지 사운드를 초점으로 만든 ‘토널유니티’ 라는 새로운 레코드 레이블을 발표했다. 그가 작년 발표한 앨범 “일월오봉도”는 국악을 기반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의 젊은 뮤지션들과 협업했다.

 

 

MUTO : 무토(MUTO)는 ‘광활한 대지'를 상징하며, 그래픽 아티스트 박훈규, 거문고 연주자인 박우재, 이디오테잎의 프로듀서인 신범호, 그리고 그래픽 디자이너 홍찬혁이 함께하는 프로젝트 그룹이다. 무토는 현대 공연 예술의 중요한 요소인 독창성(originality)과 동시대성(contemporaneity)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되었다. 융합된 동서양의 소리들을 기틀로하여, 미디어아트와 조명 예술로 표현 양식을 넓힘으로써 한국의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공연 예술을 만들고자 한다.

 

COR3A : COR3A(코리아)는 ‘Creators of Rave & Electronic Arts’라는 의미로, 전자음악을 중심으로, 일렉트로닉아트, 사운드아트, 오디오비주얼, 미디어아트 등을 창작하는 그룹이다. 코딩에서 사용하는 개념인 알고리즘과 일렉트로닉 문화를 의미하는 레이브를 결합한 알고레이브(Algorave)를 기본창작의 방향으로 하고 있으며, 일렉트로닉아트, 사운드아트의 예술적 측면과 레이브 문화의 대중적 측면의 결합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예술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음악을 베이스로 활동하고 있지만 영상, 설치작업 등 활동 영역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

 

하임 : 서울예고 졸업 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짜르테움 국립음대 피아노 연주자 과정을 공부한 하임은 2008년 일렉트로닉 앨범 [haihm]을 발매한 후 대중음악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2014년 미니 앨범 [Point 9]을 발매하며 전자음악가, 사운드 디자이너로서 영역을 확장하였다. 미디어 아트, 현대무용 등 여러 장르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형태로 변형가능한 사운드를 선보이고 있으며, 베이시스트 이원술, 가객 김보라와 함께 컨템포러리 그룹 '신노이'로 활동 중이다.

 

여노(YeoNo) : 여노는 한국을 베이스로 활동 중인 전자 음악 및 오디오비주얼 아티스트다. 또한 사운드 디자이너이자 영상 제작자다. 여노는 1996 년부터 재즈 뮤지션으로 직업 음악가로서의 경력을 시작했다. 하지만 여노는 스튜디오에서나 무대에서 상업적인 음악부터 아방가르드 음악까지 다양한 종류의 음악을 연주하고 제작한다. 또한, 90년대 후반부터 여노는 아날로그 신디사이저, 드럼 머신 등의 전자 기기를 활용해 음악을 제작 및 연주해 왔다. 그리고 최근에 여노는 엠비언트(Ambient) 타입의 아름다운 음악에서부터 IDM 타입의 고 순도 글리치(Glitch) 음악을 제작 및 연주한다. 음악뿐만이 아니다. 여노는 지속적으로 그의 SNS 또는 무대에서 자신의 음악과 함께 다양한 Visual 작업물을 제작하고 업로드한다. 끊임없이 공부하고 새로운 것을 시도한다. 하지만 새로운 기술들을 탐미하는데서 멈추지 않고, 항상 테크놀러지를 활용해 인간의 감정적인 흐름을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새로운 지점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원일 (WON IL, 元 一; 예술 감독, 지휘자, 작곡가, 연주자)

원일은 초등학교 때 스네어 드럼 연주와 리코더를 불며 음악을 시작하여 중학교 밴드부에서는 클라리넷을 전공하였고 이후 국악고등학교에 진학하여 피리와 사물놀이를 배우며 본격적으로 전통음악의 길로 들어섰다.

이후 다양한 한국전통음악의 명인들과 프리재즈의 전설적인 연주자들에게 음악을 사사 하였다. 원래 영화감독의 길을 고민하던 영화광답게 이미지와 소리의 연결을 비롯하여 상상하는 모든 것을 융합하는 예술 감독의 역할과 다원적 예술분야에서 탁월한 아티스트로 손꼽힌다.

원일은 제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음악을 향해 도전해가는 다양한 경력의 멀티 아티스트로 전례 없는 새로운 음악적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한국음악계의 중요한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구례 지리산에서 매년 펼쳐지는 화엄음악제와 국립극장의 여우락 페스티벌의 예술 감독직을 수행하며 한국음악축제의 방향성과 컨셉을 제시하였고 높은 음악적 수준과 정체성이 조화롭게 하나 되어 수준 높은 음악축제의 가능성을 선보여 왔다.

그가 창단한 타악 그룹 ‘푸리’(Puri)와 한국음악앙상블 ‘바람곶’의 연주방식과 음악작품은 한국 음악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으며 오늘날에도 수많은 후배 음악인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앙상블 ‘바람곶’은 푸리에서의 연주 형태와 창작방식을 기악연주로 더욱 확장하여 전통음악의 ‘시나위’ 형식과 개념을 현대적 음악 생산 원리로 적용한 연주자 중심의 창작음악을 선보였다.

원일은 그의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전시, 연극, 무용, 영화 등 타 예술장르와의 만남과 연출을 통해 확장시키는 작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는 때로는 무대연출가로 영상 감독으로서도 자신의 이름을 올리곤 하는데 자신의 음악에서뿐 아니라 다양한 예술적 상상을 과감하게 실현시켜가는 실천적 예술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대표적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의 개폐막식 음악감독을 거쳐 2019년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제 100회 전국체전의 개폐막식 총감독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17, 2018년 여우락 페스티벌에서의 연이은 개막작품인 <김용배적 감각>과 <홀림>을 통하여 전통타악기의 명인들로 구성된 <장단 DNA>라는 프로젝트팀을 새로이 창단하여 사물놀이 창시자이자 천재적인 상쇠 고김용배에게 헌정하는 추모공연을 선보여 격찬 받았으며 2018년 개막공연에서는 한글 디자이너 안상수와의 협업을 통해 한글과 세종의 위대함을 혁신적 차원에서 전통음악의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한 무대를 선보였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GYEONGGI SINAWI ORCHESTRA)

경기도를 대표하는 예술단체로서 1996년 8월, '경기도의 소리를 중심으로 한 한국 전통 음악의 계승 및 발전'을 목표로 <경기도립국악단>이 창단하였다. 이후 창작음악 위촉과 초연, 음반 및 악보집 발간 등 한국음악을 보급하며 한국음악 발전에 이바지 했다.

최근 2020년 3월 '시나위'의 정신을 표방한 새로운 한국적인 오케스트라로 변화를 추구하고자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전통 음악의 생성 원리이자 고유한 창작음악 개념을 동시대의 다양한 예술과의 만남에 창의적으로 적용하며, 현대가 요구하는 다양한 형태의 음악 행위를 펼쳐나가고자 한다.

또한 다양한 음향체를 가진 가장 한국적인 오케스트라로서 전 세계의 모든 음악과 만나며 변모해가는 오케스트라로서 성장을 목표로 한다.

 

 

 

 

 

강영우 기자 press@ithemove.com

<저작권자 © THE MOVE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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