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0여 명 세계 어린이, 청소년 참가 함성 울려
매년 2월 제주에서는 성인합창대회를 열고, 7월에는 청소년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올해도 지난 <제4회 세계청소년합창축제 앤 경연대회 in Jeju> 행사가 7월 20일부터 23일까지 서귀포예술의전당 등지에서 펼쳐졌다.
필자가 특히 어린이.청소년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는 것은 "예술은 교육에 의해서만 이해되고 교육에 의해서만 성숙된다는" 체험과 신념 그리고 의무감 때문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uQFJi5sZBIg
작금, 우리 사회의 음악 예술 실상을 돌아볼 때 우리는 염려와 개탄에만 머무를 것이 아니라 분명한 행동적 교육이 있어야 했다. 씨앗을 심어야 했고 물 주고 키워야 했다. 어린 그들에게 강제된 축복을 주어야 했다. 그런 의미에서 600여 명의 어린이· 청소년들이 모여 노래하고 사귀고 함성 하며 감동과 감탄으로 함께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은 이번 행사는 자못 그 의의가 크고 중요했다.
어린 나이에도 그들은 예술음악의 아름다움과 엄중함을 체험했다.
종교음악, 민속음악, 일반 음악 분야에 골고루 참여한 이번 합창단들을 축하하며 이들을 지도한 헌신적인 지휘자들, 행사를 기획 주도한 천송재단 관계자. 스태프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경의와 감사를 보낸다
이영조
심사위원장
https://www.youtube.com/watch?v=ldnMDjQGA_k
이수민 기자 Press@ithemo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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