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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 “내 목소리는 고통에서 나왔어요. 내 영혼, 내 삶이에요.”._소프라노 마리아 굴레기나

기사승인 2024.10.10  12: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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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아 굴레기나, 12월 <투란도트 어게인> 합류

따뜻하고 풍부한 목소리로 현존하는 최고의 드라마틱 소프라노 중 한 명인 마리아 굴레기나(마리아 아가소브나 굴레기나 러시아어 : Мейтарджян 1959 우크라이나 태생)가 오는 12월 코엑스에서 공연하는 오페라<Again 2024 Turandot> 무대에 합류한다.

라 스칼라를 비롯한 MET 등 세계 유명 오페라하우스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전석 매진 기록과 함께 매회 기립박수로 사랑받는 소프라노 마리아 굴레기나(Maria Guleghina)의 <투란도트> 출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음악평론가들은 그녀에 대해 따뜻하고 풍부한 목소리, 강력한 무대매너, 무대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한 절대적인 헌신으로 관객에게 드라마틱한 공연을 선사해 많은 사람의 존경을 받고 있다고 말한다.

마리아 굴레기나는 우크라이나 SSR 오데사 에서 아르메니아인 아버지와 우크라이나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그녀는 음악원에서 예브게니 니콜라예비치 이바노프에게서 보컬을 공부했다.

1985년 러시아 민스크국립 오페라에서 데뷔한 이후, 국제 데뷔는 1987년 라 스칼라에서 열린 <가면무도회>에서 아멜리아(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리카르도 상대역)로 이루어졌다. 이후 1987년 라 스칼라에서 루치아노 파바로티(LucianoPavarotti)의 상대역으로 세계 무대에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1991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를 시작으로 라 스칼라 극장, 리세우대극장, 산 파올로, 위그모어홀, 도쿄의 산토리홀, 오사카의 마린스키극장, 교토, 홍콩, 로마, 부에노스아이레스의테아트로콜론, 멕시코시티의 벨라스아르테스극장, 모스크바 등 전 세계 주요 오페라의 프리마 돈나(Prima Donna)로 수많은 공연을 해왔다.

https://www.sopranomariaguleghina.com/

 

세계적인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예프, 지아난드레아 가바체니, 리카르도 무티등은 그녀와 함께 일하는 것을 영광으로 여기며, 그녀는 루치아노 파바로티, 플라시도 도밍고, 레오누치, 레나토 브루손과 같은 최고의 테너들과 무대를 만들어왔다.

 

마리아 굴레기나(Maria Guleghina)는 자신에게 쏟아지는 찬사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나는 이 모든 것을 나의 근면함, 삶에 대한 사랑, 자신의 장점에 대한 현실적인 평가, 그리고 신이 나에게 주신 재능에 감사하고 있어요. 

내 목소리는 내 영혼이고, 내 삶이에요.

                                                                    ”

                                                

그녀는 심각한 다리 장애와 심장병을 가지고 태어났으며, 의사들은 그녀가 살아남을지 확신하지 못할 정도로 심각했으나, 거친 스트레칭이 포함된 특별한 유형의 고통스러운 시술을 받을 때마다 어린 마리아의 비명소리가 거리에 울려 퍼졌다고 한다.

 

"내 목소리는 이 고통에서 나왔습니다.

비명 지르는 것이 내 성대가 발달한 이유가 되었다."

                                                                         

                           

라고 마리아는 말한다.

 

그녀의 목소리는 너무 범위가 넓고 힘이 있어서 녹음 중에 스튜디오 마이크가 고장 나기도 했다는 일화가 있다.


푸치니 작품의 최고 디바에게 수여하는 푸치니상, 2001년 벨리니상, 베로나 아레나 데뷔에 수여하는 조반니차나텔로상, 마리아 잠보니 금메달, 1999년 오사카 페스티벌 금메달, 밀라노에서 수여하는 예술과 오페라 상 등 수많은 상을 수상했으며, 사회적 헌신에 대한 공로로 러시아 총대주교 알렉시우스로부터러시아 정교회의 최고 영예인 성 올가훈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현재 국제 패럴림픽 위원회 명예 회원이며 유니세프 친선 대사로도 활동 하고 있다. 2009년 2월, ‘유니세프 아동 친선대사’로 임명되었고, 2010년, 그녀는 벨라루스를 방문해 유니세프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받는 아동 및 청소년을 만났다.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 폐막식과 2014년 동계 패럴림픽 개막식에서 노래했다 .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160회가 넘는 공연을 했으며, 라 스칼라 극장에서 15개의 다양한 오페라 작품에서 주연을 맡았고, 두 번의 솔로 리사이틀도 가졌다.

 

 굴레기나는 현재 룩셈부르크 시민으로, 가족과 함께 거주하고 있다.

 

 

강영우 기자 press@ithemove.com

<저작권자 © THE MOVE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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