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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대형 오페라가 몰려온다

기사승인 2024.05.29  22: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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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페라 열풍 불어올까?

<Again 2024 투란도트>_

올해는 푸치니 서거 100주년을 기념해 푸치니 오페라 공연이 연이어 전개되는 가운데, 하반기에는 대작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를 비롯해 대형 오페라 무대가 줄지어 펼쳐진다. 오페라 매니아들의 관심 속에 오페라 열기가 살아날지 주목된다.

 

2024 하반기 오페라 일정_ⓒTHE MOVE

 

#예술의전당 프리미엄 이용훈 <오텔로>

우선, 8월에는 예술의전당 프리미엄 오페라로 2023년 <노르마>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 여름, 이어지는 오페라 <오텔로>를 오페라극장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8.18-8.25)

작년 <노르마>를 통해 여지원의 드라마틱한 연기와 절창을 감상했다면, 2024년 <오텔로>에서는 완숙한 연기와 노래로 세계 오페라 무대를 손에 쥔 테너 이용훈을 만날 수 있다. 지난해 서울시오페라단 <투란도트> 무대의 탁월한 노래와 완성도 높은 연기를 경험한 관객들은 또 한 번 월드클래스 오페라 무대에 관한 관심이 높다.

 

2024 <아레나 디 베로나- 투란도트>_in Seoul

#<아레나 디 베로나- 투란도트> 최초 내한

이어지는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 대작 두 작품은 오페라 마니아뿐만 아니라 일반 관객들에게도 눈길을 끈다.

투란도트_아레나 디 베로나

10월에는 오페라의 명가 이탈리아 베로나의 <아레나 디 베로나-투란도트> 최초 내한공연이 잠실 올림픽체조경기장(KSPO돔 10.12-10.19)에서 8회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솔오페라단은 이번 <투란도트> 공연이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과 푸치니 서거 100주년 기념 푸치니 그레이트 오페라 시리즈중 두 번째 작품 <투란도트>를 공연한다. 

이소영 단장은 “아레나 디 베로나 100년 역사상 최초 내한공연으로 거대한 스케일과 환상적인 무대로 관객을 압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 <Again 2024 투란도트> 유시프 에이바초프(칼라프)

12월에는 2003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신드롬을 일으켰던 오페라 <투란도트>가 21년 만에 <Again 2024 투란도트>로 돌아온다. 12월 2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타 D홀에서 7,000석 규모로 장엄하게 펼쳐지며, 러시아, 우크라이나 이스라엘의 예술가들과 세계 12개국의 예술가들이 참여한다. 이번 공연은 전쟁 중에서도 음악을 통한 평화와 화합의 메세지를 세계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

유시프&#160;에이바조프&#160;ⓒ블라디미르&#160;시르코프

 

천국의 성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어게인 2024 투란도트>는 200억의 제작비가 투여되며, 무대와 세트, 의상 등이 새롭게 만들어진다. 오페라 공연 역사상 실내 공연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무대는 신비로움과 입체감의 극치를 이루기 위해 LED 등 최첨단 기법과 오페라 무대의 정통 기법이 어우러지는 신비로움과 입체감의 극치를 이루어 관객을 무대로 끌어들인다.

 

 

주인공 칼라프역에는 전 세계 오페라 극장에서 최고의 칼라프로 인정받는 유시프 에이바초프(Yusif Eyvazov, 소프라노 안나 네트렙코의 남편)가 칼라프 역을, 그리고 알렉산드로 안토넨코(Aleksander Antonenko), 이라클리 카이저(Irakli Kakhidze)가 부르는 ‘네순 도르마 Nessun Dorma’의 극고음은 전율을 느끼게 한다.

 

투란도트 공주 역에는 소프라노 아스믹 그레고리안(Asmik Grigorian). 류드밀라 모나티스카(Liudmyla Monastyska, 메트로폴리탄), 에바 플론카(Ewa Plonka). 올가 마슬로바(Olga Maslova)가 노래한다.

 

또 하나의 소프라노 류(LIU) 역은 신예 줄리아나 그레고리안(Juliana Grigoryan), 다리아 맛씨에로(Daria Masiero), 도나타 다눈찌오 롬바르디(Donata D'Annunzio Lombardi)가 연기한다.

 

이밖에도 마리안젤라 시칠리아(Mariangela Sicilia) 등 세계 최고의 오페라 극장에서 활약하는 20명의 오페라 월드 스타들이 대거 캐스팅돼 한국을 찾는다.

 

국내 가수로는 유일하게 소프라노 박미혜가 이들과 호흡을 맞춘다.

 

지휘는 현재 미정(다니엘 오렌(Daniel Oren)으로 예정됐으나 교체 중)으로 푸치니, 베르디 등 오페라 세리오 전문 지휘자 쟈데 비냐미니(Jader Bignamini)가 맡는다.

 

연출은 ‘라 스칼라’의 2024 뉴 프러덕션 <투란도트>의 연출자 데이비드 리베모아(Davide Livermore)가 맡아서 대한민국 버전의 새로운 투란도트를 탄생시킨다.

연출가 데이비드 리베모아는 40년간 변함없이 공연된 프랑코 제페렐리(Franco Zeffirelli) 연출의 <투란도트>를 40년 만에 대한민국 버전의 새로운 투란도트를 탄생시킨다. 12.22-12.31 코엑스(삼성동) 콘벤션센터 D홀

 

10월, <2024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개막작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장미의 기사>다,

프로덕션의 주역, 지휘, 캐스팅이 공개되지 않은 채 티켓 오픈 ??

 

#<장미의 기사>_대구오페라축제

한편, 10월에는 <제21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펼쳐지며 국.내외 다양한 극장의 오페라가 무대에 오른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자체 제작한 슈트라우스의 대표작 <장미의 기사 Der Rosenkavalier>(10.4-5)를 개막작으로, 루마니아 부쿠레슈티극장과의 교환작으로 <PUCCINI  갈라>, 초청작으로 독일 할레극장의 헨델 <오를란도 Orlando>를, 그리고 광주시립오페라단의 <라 트라비아타 La Traviata>, 그리고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창작오페라 <264, 그 한 개의 별>이 마지막으로 오페라축제를 장식한다.(10.4-11.2)

 

 

#<탄호이저> 초연, 푸치니 <서부의 아가씨> _국립오페라단

10월에 국립오페라단은 2024년 기대작으로 바그너의 <탄호이저>(10.17-20)를 5년 만에 바그너 전막 오페라를 초연한다. 바그너 전곡을 지휘한 콘스탄틴 트링크스가 연주한다. 12월에는 푸치니 서거 100주년 기념으로 <서부의 아가씨>(12.5-8)를 2021년 초연 이후 다시 올린다. 홍석원 지휘로 초연 연출가 니콜라 베를로파가 다시 한국을 찾는다.

 

#안젤라 게오르규의 푸치니<토스카>, <라보엠>_서울시오페라단

9월에 서울시오페라단은 푸치니 오페라 중 가장 드라마틱한 작품 <토스카>(9.5.~8.)를 선택했다. 현존 최고의 푸치니 스페셜리스트라 불리는 안젤라 게오르규가 토스카 역을 맡아 세계적인 디바의 무대를 선사한다. 독일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의 주역으로 유럽 무대에서 인정받은 사무엘 윤이 스카르피아 역으로 호흡을 맞춘다. 11월에는 가난하지만 예술을 사랑하는 젊은 보헤미안들을 그린 푸치니 걸작 <라보엠>(11.21-24)을 올리며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의 소프라노 황수미가 미미 역으로 출연하며, 인 최희준(수원시립교향악단의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지휘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강영우 기자 press@ithemove.com

<저작권자 © THE MOVE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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