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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둘러싼 세상의 에너지_세계의 시스템 series: 이원순

기사승인 2018.05.04  17: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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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원순 작가

이원순, 「1.세계의 시스템-비09」, 80cm X 177cm, 목판,천,아크릴릭, 2018

사람은 태어나서 세상을 인지하고 알아가며 얻는 감각과 정보로 내면에 세계를 구성하며, 이는 일종의 작은 복제된 세계입니다. 그리고 세계를 가늠하며 관찰함은 세계의 큰 틀, 지상의 랜드마크를 찾으며 인식 속에 세계를 구조화 합니다. 이와 같이 태어나서 세계를 만나고, 마주함을 표현한 것이 '세계의 시스템' 작업으로 맺어진 것입니다. 존재 세계인 '우리를 둘러싼 세상'에서 에너지가 흐르고 상호작용하는 것을 담아내려고 했습니다. 이렇게 세계와 연결되고 세계를 가늠하며 에너지들의 맞닿는 경계를 넘어서고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됩니다. 공간 속에서 에너지가 상호작용하고 마주치며 전선을 형성하는 경계면, 구조인 장마전선, 공기의 대류현상, 하늘과 땅 사이, 인식된 사물간의 경계, 마음의 경계 등 수많은 경계와 분절을 넘나드는 상호작용을 추적하고 파악합니다.

 

이원순, 「1.세계의 시스템-비02」, 600mm X 1480mm, 목판에 아크릴릭, 2017

'세계의 시스템' 작업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현상학적 존재 시지각의 다큐멘터리 시뮬레이션'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관찰자적인 시점으로 세계를 넘나드는, 공간을 가로지르는 체감적인 사건을 바라봅니다. 비, 바람, 별, 눈 등의 세계를 가로지르는 사건의 풍성한 체험은 현재감으로 우리를 이끌며, 인지를 개별 감각으로부터 삶의 세계 전반으로 뻗어나가게 합니다.

우리를 둘러싼 환경에 대한 감정과 생각은 모두가 공유하는 변하지 않는 삶의 큰 틀로서, 세상에 대한 보편성과 신뢰의 기준점이 됩니다. 인지의 확장은 경계를 형성하지만 결국 경계전선을 넘어서며 경계의 해산, 연결과 만남, 마주함으로 상호작용하며 서로를 포용합니다.

휘어지도록 제작한 이유 중 몇 가지를 들자면, 기하학적인 평면이 아니라 우리를 둘러싼 면으로서 우리를 둘러싼 세계의 구조를 나타내고자 휘어진 화판을 설계·제작하여 작업하고 있습니다. 인간을 둘러싼 세계의 표면이자, 존재 세계의 표면적인 평면입니다. 인간의 가늠함은 기하학적이거나 선형적으로 움직이지 않는다고 봅니다. 중심에서 멀어질 수록 변화하는 인지의 폭이 보여주는 형상에 따라 근접하고자 했습니다.

- 작가 노트 中

 

 

이원순, 「1.세계의 시스템-비09」, 80cm X 177cm, 목판,천,아크릴릭, 2018

 

전시

2017, The Fresh Art Exhibition, 일조원갤러리, 서울

2017, 아트서울, 예술의전당, 서울

2017, 부산국제아트페어, 벡스코, 부산

2018, 2인 전, Art JB, 서울

 

 

수상

2017, The Fresh Art Exhibition 대상

 

이원순

LEE WONSOON

 

2017년 추계예술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학사졸업

2017, The Fresh Art Exhibition 대상

이원순 작가

[English]

2017, BFA. Graduate School of chu gye University, Seoul, Korea

Exhibition

2017, The Fresh Art Exhibition, ILJOWONGALLERY, Seoul, Korea

2017, Art seoul, Seoul Arts Center, Seoul, Korea

2017, BIAF 2017, BEXCO, Busan, Korea

2018, Artist K.Boyeong&L.Wonsoon, Art JB, Seoul, Korea

Prize

2017, The Fresh Art Exhibition, the highest prize

 

 

전시 일정

● 김보영&이원순 2인전

4.2-5.28 art-jb

 

● 이원순 개인전

7.1-7.14 일조원갤러리

 

 

 

THE MOVE Press@ithemove.com

<저작권자 © THE MOVE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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