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상력 키우는 어린이극 <와, 공룡이다!>
극단민들레에서 새해 어린이를 위한 연극 <와, 공룡이다!>를 정동 세실극장에서 무대에 올린다. 서울 시내 한복판, 공사 현장에서 공룡 뼈와 공룡 알이 발견된 현재에서 시작해 1억 년 전 공룡시대로 여행을 떠나는 여정을 담았다.
할아버지 연출가인 극단민들레의 송인현 대표가 3세, 6세 손주와 소꿉놀이하면서 영감을 얻어 만들었다고 한다. 배우들은 일부러 공룡 이름을 틀리게 말하고, 아이들은 "아니에요!"라고 고쳐 말하며 공연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아이들의 신체적, 정서적 특성을 고려해 공간을 구성하고,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도록 만든 음향은 진공청소기, 믹서기, 유리컵, 주방 도구 등 공룡 발굴 현장에서 나온 도구로 소리를 만든다.
송인현 대표는 "미완성 장난감, 소꿉놀이야말로 아이의 상상력을 키우는 좋은 방법이다. 완성 장난감이 주는 폐해를 말하고 싶었다. 완성 장난감에는 답과 한계가 정해져 있다"고 창작 동기를 전했다.
1.4-2.3 정동 세실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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