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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바람에 실린 관악의 금빛 울림_'제 29회 제주국제관악제' '제주국제관악콩쿠르-타악'

기사승인 2024.08.08  12: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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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7~8.16, 10일간의 관악축제_ 포든스브라스밴드(영국) 등

제주의 여름을 금빛 관악의 울림이 채운다.

올해 29회째 맞는 <제주국제관악제>는 8월 7일부터 16일까지 10일 동안 제주도 곳곳을 관악의 금빛 울림으로 퍼져 나간다.

<제주국제관악제>는 <제주국제관악콩쿠르>와 함께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에 힘입어 더 큰 도약을 하고 있다.

 

스페니쉬브라스_2023

 

해마다 여름이면 세계 관악인들은 제주를 주목한다.

국내 유일의 관악 장르를 특화한 음악제로 <제주국제관악제>는  같은 기간 함께 열리는 <제주국제관악콩쿠르>와의 융화를 통해 관악의 대중성, 전문성을 추구하며 관악 장르의 지평을 넓혀왔다.

바람의 섬, 제주에서 바람의 악기들로 구성된 관악축제가 가장 제주다운 음악제로 성장하여 세계 주요 관악축제 중의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국내외 학생, 동호인, 군악대, 대학, 전문관악단, 콩쿠르참가자, 세계 정상급 관악연주가들은 물론 합창단까지 참여, 무대 출연자만 4천여 명에 이른다. 여름 제주는 공연장만 아니라 숲과 해변 곳곳이 무대가 되며 프로와 아마추어가 서로 하나 되는 관악의 거대한 용광로가 된다.

http://jiwef.org/intro/index.php

 

정통브라스밴드_포든스브라스밴드(Forden's Brass Band)

올해 주목받는 관악단은 영국의 포든스브라스밴드(Forden's Brass Band)로 금관악기로만 구성된 정통 브라스밴드이다. 세계적으로 치열하기로 유명한 영국내셔널브라스밴드챔피언십 2022년도 우승팀이다.

이들과 함께 국내는 물론 프랑스, 미국, 일본, 대만에서 온 많은 관악단들의 U-13 Band Contest, 청소년관악단의 날, 동호인관악단의 날, 대학관악단, 마에스트로 콘서트, 관악과 타악앙상블, 마칭쇼 등 다양한 공연들이 제주문예회관, 서귀포예술의 전당에서의 실내 공연과 함께 제주해변공연장, 서귀포천지연폭포야외공연장, 제주돌문화공원, 신산공원, 섬 속의 섬 비양도 등 제주 곳곳에서 야외공연이 펼쳐진다.

 

개막 공연 지휘자_Douglas&#160;Bostock

개막공연_바로셀로나클라리넷플레이어즈(Barcelona Clarinet Players)

8일, 제주아트센터 개막공연에서의 스페인 '바로셀로나클라리넷플레이어즈' (Barcelona Clarinet Players)의 클라리넷 4중주 협연, 13일 제주문예회관 마에스트로 공연, 14일 영국의 지휘자 더글러스 보스톡(Douglas Bostock)과 세계 정상 유포니움연주자 스티븐 미드, 한국의 해군군악대에 의한 “영국의 관악작품조명”등은 특히 주목되는 공연이다.

 

13일(화)에는 오후 5시, 비양도 야외공연장에서 해군군악대와 도두해녀공연단 연주가 전개된다.

      우리동네관악제 Ⅱ

 

지휘자_ 에릭 얀센 _8.15 경축공연_ 제주해변공연장 연합관악단

특히, 8월 15일은 오후 6시 30분부터 칠성로 차없는거리- 해변공연장에서 시가 퍼레이드 후 저녁 8시부터 제주해변공연장 연합관악단의 경축 공연이 펼쳐진다.

네덜란드 지휘자 에릭 얀센(Erik Janssen)에 의해 튜바 2중 협주곡, 안익태 한국환상곡 등이 연주된다.

 

 

타악_마커스 로튼

타악기 마커스 로튼(Markus Rhoten-뉴욕필하모니수석)과 튜바 롤랜드 센트팔리(Roland Szentpali-헝가리국립교향악단 수석)의 마스터 클래스도 11일부터 3일간 진행되며 16일 제주아트센터 콩쿠르 입상자 연주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제주국제관악제는 2021년부터 봄, 여름 시즌으로 나누어 봄 시즌에는 재즈, 앙상블과 함께 관악작곡콩쿠르를 개최하고 있다.

 

 

 

14개국, 199명 참가 <제주국제관악•타악콩쿠르>

올해 <제주국제관악•타악콩쿠르>는 4개 부문에 14개국 199명이 참가신청을 마쳤다.

19회 째인 <제주국제관악.타악콩쿠르>는 8월7일부터 16일까지 <29회 제주국제관악제> 여름시즌과 같은 기간에 열린다. 피아노 반주에 의한 1,2차 예선을 거친 후 13, 15일에 제주아트센터에서 제주도립제주교향악단과의 협연으로 결선이 진행된다.

지휘는 김홍식(제주도립제주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우나이 우레초(Unai Urrecho-스페인/수원대학 교수), 최재혁(작곡가, 지휘자)이 맡는다.

 

아담 프레이_ 2024 관악콩쿠르 심사위원장

콩쿠르의 모든 과정은 공개로 진행되며 입상자음악회는 8월16일 저녁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제주국제관악콩쿠르는 총 8개 부문 중 4개 부문 씩 격년제로 순환 개최된다. 올해는 저음역 금관악기인 유포니움, 베이스트롬본, 튜바와 타악기 부문이다. 심사위원단은 부문별로 국적을 달리하여 7명씩 28명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아담 프레이(Adam Frey-미국 조지아대학교수)로  2000년 제1회 제주국제관악콩쿠르 유포니움 우승자로 세계 정상의 관악연주자이다.

 

<제주국제관악콩쿠르>는 세계 관악분야에서 가장 규모가 큰 콩쿠르 중의 하나이다. 2009년 유네스코 산하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WFIMC)에 가입됐고,  2021년부터 봄 시즌에 관악작곡콩쿠르도 개최하고 있다.

제주국제관악제와 콩쿠르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모한 공연예술 창작주체 사업에 선정되어 3년 동안 매년 3억3천4백만 원을 지원받는다. 올해부터 시상금이 1위 USD 10,000 2위 USD 8,000 3위 USD 6,000로 25퍼센트 증액됐다. 해당 부문 우승자에게는 아담스 타악기, 야마하 베이스트롬본 등이 부상으로 제공된다.

 

제주국제관악ㆍ타악콩쿠르의 특징은 참가자들에게 숙식을 같이하는 공동캠프를 운영하여 자연스러운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는 차세대 관악을 이끌 젊은이들에게 소중한 경험과 자산이 된다.

조직위는 “참가자가 많아 예선 진행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최선의 경연 조건을 제공하여 온전한 실력을 발휘토록 할 것이며 관악축제도 참여하여 제주에서의 좋은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수민 기자 Press@ithemove.com

<저작권자 © THE MOVE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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