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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ial] 새로운 문화예술 정책을 희망한다

기사승인 2017.06.26  08: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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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전체가 새로운 기대감에 다시 희망을 이야기한다. 새 정부는 빠른 행보로 국민적 기대에 부응한 여러 정책적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어 문화 예술 분야에 대한 정책적 여러 대안들이 나오기도 하는 시기다.

그동안 문화예술분야는 혹독한 겨울을 지나며 특히 많은 시련을 겪었고, 각 분야의 상처와 아픔을 봉합하고 새로운 부대에 새로운 술로 진정한 기쁨이 있는 디오니소스의 축제가 열리기를 바라는 분위기다. 연극계에서는 블랙리스트로 파생한 현안에 대처한 방안과 개선점을 담은 정책적 담론을 펼치는 포럼을 열고 적극적 제안을 제시하고 있다. 연극평론가들의 포럼에 이어 연극연출가협회는 지난 23일, 10개 극단의 연출가들이 모여 ‘연출가의 꿈과 마찰’이라는 화두로 포럼을 열고 극단 운영과 미래, 전망 등에 대해 토론하는 장을 펼치기도 했다. 지난 4월에는 블랙텐트운영위, 대학로X포럼, 연극평론가협회, 극작가협회 등 108개 단체와 연극인 512명이 참여하는 범 연극인 단체가 발족해 평등한 연극 공동체 구조를 위해 활동할 예정이라고 한다. 클래식 분야에서도 순수예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선거 전 문화예술 분야에 대해 "국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반드시 지키겠다", "예술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 하겠다"고 약속했다. 새 정부의 문화정책의 원칙이 지켜질 것이라 믿는다.

또한, 이와 함께 산적한 문화예술계의 현안 사안들이 하나씩 정리되고 풀리기를 기대한다.

현재 공공예술기관의 단체장들이 임기가 지났거나 공석인 곳이 문화예술위원회, 국립극단, 서울시오페라단, 국립합창단, 서울시합창단 등 10여 군데다. 무엇보다 예술 분야에서는 순수성이 지켜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인맥, 학맥이 아닌, 전문성이 강조된 실질적인 단체장들로 지속적인 목표와 비전이 실현되도록 했으면 좋겠다. 이번 기회에 예술감독과 경영이 분리된 예술기관의 단체장들로 재구성되어 수준 높은 예술 작품 제작과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계획이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전문적인 국제교류가 이루어졌으면 한다. 국립오케스트라의 구성과 오페라전용극장도 만들어지면 좋겠다. 예술감독의 임기 연장도 제고되어 장기적으로 전문적인 예술비전이 실현되도록 정해졌으면 싶다.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은 세계적 작곡가 윤이상에 대해서도 재조명되기를 바란다. 다가오는 2019년은 3.1운동 100주년의 해다. 3.1정신을 계승한 진정한 자유와 저항정신으로 문화예술계에도 새바람이 일기를 희망한다. 건국 100주년은 앞둔 대한민국의 새 대통령의 비전처럼 ‘문화강국’이 실현되기를 바라며 백범 김구 선생의 소원을 다시 떠올려본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Editor -in -Chief 임효정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의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며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람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끈하게 피었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 ‘흔들리며 피는 꽃’ 중, 도종환

임효정 기자 Press@ithemove.com

<저작권자 © THE MOVE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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