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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뭄바이에서 한국 미술 주목받다①

기사승인 2018.11.16  22: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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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RT, “아트는 산업이다” 미술에 이어 한국 기업 인도 진출 도모

개막식 직후 기념 촬영

한국작가와 인도 미술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국제미술교류 행사 <2018뭄바이비엔날레 Mumbai Biennale 2018> 가 지난 달 인도 뭄바이에서 열려 화제가 됐다.

인도의 문화 경제 중심도시 뭄바이에서 10월 13일부터 6일간 개최된 제1회 뭄바이비엔날레에는 미술인들뿐만 아니라 인도의 교육, 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크게 주목받았다. 케이아트국제교류협회와 뭄바이 대한민국 총영사관, 그리고 인도한국문화원 인코센터가 공동으로 마련한 비엔날레 개막식에는 정천식 뭄바이비엔날레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허숙 K-ART국제교류협회 이사장, 김성은 뭄바이 총영사외에 한국의 기업 대표들 등 국내 인사들과 비노드 타우데 마하라슈트라주 교육문화장관, 인도 재계 3위의 베누 스리니바산 TVS그룹 회장 등 인도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뭄바이비엔날레는 그동안 인도 첸나이비엔날레를 4회째 거쳐 성공적으로 개최해오고 있는 케이아트국제교류협회가 인도의 경제 문화 중심도시인 뭄바이로 한국의 미술시장 개척을 위해 비엔날레를 확장했다.

행사를 주최한 K-ART국제교류협회 허숙 이사장은 “ 첸나이비엔날레에 이어 뭄바이비엔날레를 개최하게 되어 기쁩니다. 인도에 한국미술을 알리고 싶으면 뭄바이비엔날레에서 답을 얻으라는 조언에 힘입어 올해 뭄바이비엔날레 첫회를 개최하게 됐는데, 특히 이번 뭄바이비엔날레에 산업부스를 넣음으로서 ‘아트는 산업이다’라는 숙제를 풀게 되었습니다.”라고 행사 개최 소감을 밝혔다.

라띠 자퍼 인코센터 원장은 “한국 미술의 국제교류로 2013년 첸나이챔버비엔날레를 시작해 지금까지 4회째 계속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뭄바이비엔날레로 확대되어 반갑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뭄바이비엔날레에는 K-ART에서 선정한 한국 작가 120여명과 인도에서 추천한 인도 작가 80여명의 대형 회화 작품과 조각 등 작품 200여 점이 Sir J.J. School of Art에서 전시됐다. 전시가 열린 JJ 아트스쿨은 유네스코에 등재된 160년의 역사를 간직한 문화유산으로 1878년 설립된 인도 최고 미술 교육기관이다. 이 학교 스미타 킨칼 교수는 “올해처럼 많은 외국 작가들이 참여한 대형 전시는 개교 이래 처음이다. 한국과 인도의 미술은 같은 아시아권이어서 자연을 그리는 기법이나 색의 사용이 비슷한 점이 많다.”고 말했다.

 

 

연일 성황을 이룬 전시에는 많은 관람객들이 한국 미술에 관심을 표했는데, 인도의 미술작가들뿐 아니라 현지 학생들과 관람객들이 서로 다른 다양한 기법을 표현한 한국 미술을 자세히 관찰했다.

 

특히, 이번 뭄바이비엔날레를 후원하며 산업 부스로 참가한 한국의 블루인더스와 HM tsc, 부경테크, 부산관광공사 아르피나 등 한국 기업들은 비엔날레 기간 동안 인도 기업인들을 만나 다양한 경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인도 재계 3위인 TVS모터스그룹 시르니바산 회장은 한국 기업체를 홍보하는 산업 부스를 직접 둘러보며 관심을 나타냈다. 사회적 기업 블루인더스는 마스크, 화장품업체 HMtsc는 기능성 화장품을 인도에 수출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또한, 물 정수시스템 업체인 부경테크는 인도의 물 시장 진출을 두고 가능성을 확인했고, 부산관광공사 아르피나는 3억 인구의 마하라슈트라주 관광부와 뭄바이관광공사를 방문해 두 도시의 관광객 유치와 청소년 교류사업, 관광산업 발전에 협력을 약속 받았다. 뭄바이비엔날레를 통해 한국과 인도의 문화 및 경제 협력의 새로운 모델 가능성을 열었다.

임효정 기자 / Mumbai, India

 

임효정 기자 Press@ithemove.com

<저작권자 © THE MOVE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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