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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젊은안무자창작공연' 최종인 최우수 안무자상 수상

기사승인 2020.04.27  10: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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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용예술과 매스미디어 융합 가능성의 무대 열어....

최우수 안무자상 수상작 최종인, <漁 (어) - 고기잡을 어>

2020젊은안무자창작공연, 최우수작 최종인 < <漁 (어) - 고기잡을 어> 수상

종합심사평, "다양한 참가자 긍정, 현대사회 인간관계, 소통 공통관심사, 독창적 미학 표현 미흡 아쉬움...."

 

12명의 젊은 안무자들의 작품이 무관객으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오프라인)과 동시에 라이브 생중계(온라인)로 진행된 <2020 젊은안무자창작공연>의 최우수작은 최종인 안무의  <漁 (어) - 고기잡을 어> 가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의 특전이 주어진다.

우수안무자상((사) 한국무용협회 이사장상)은 신원민의 <Egg>, 심사위원장상(젊은안무자창작공연 심사위원장상)은 박관정의 <딥러닝 (Deep learning)>에 돌아갔다.

조남규 한국무용협회 이사장, 수상자들과 함께

「2020 젊은안무자창작공연」은 공연제작 기회가 많지 않은 젊은 안무자들에게 자신들의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마음껏 펼칠 기회의 장이 되는 무대로 젊은 안무자들이 우리나라 무용계를 이끌 수 있는 훌륭한 안무자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준다.

참신하고 독창적인 작품을 선정하기 위한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로 호평받고 있는「젊은안무자창작공연」은 2018년과 2019년 대한민국 공연예술제 평가에서 연속 A 등급을 획득하였고, 올해부터는 최우수안무자에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의 특전이 부여됐다.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사태로 부득이하게 오디션은 영상오디션으로 진행해 57명 중 최종 12명의 안무자가 선발됐다. 본 공연은 4월 12일 개막해 4월 15일, 17일, 19일 오후 8시 4차례 무관객 공연으로 진행되하며 네이버 TV와 V LIVE를 통해 전 세계에 온라인 생중계로 송출됐다.

영상오디션과 생중계 공연은 코로나 사태로 인한 현실적 대안으로 시작되었으나, 무용계 패러다임 변화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기회가 됐다. 

12명 안무자들의 실험적인 무대는 무관객으로 라이브 생중계 되어 V LIVE와 네이버 TV의 총 누적 63,858 조회 수와 356,602 좋아요 수의 기록을 보였다. 이는 향후 무용 예술과 매스미디어 융합의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생중계 방송은 무용계에서 처음 시도된 것은 아니다.「2020 젊은안무자창작공연」의 주최인 (사)한국무용협회는 2017년부터 서울무용제 ‘4마리백조 페스티벌’을 생중계로 진행했으며,  ‘2019 대한민국무용대상’또한 생중계로 진행한 바 있다.

한국무용협회에서는 이번 생중계 공연에 대해  "무용공연과 매스미디어의 콜라보 작업은 새로운 예술세계의 지평을 열어놨다고 볼 수 있다. 어쩌면 현 코로나 사태로 인해 조금은 빠르게 무용과 매스미디어의 융합이 시작된 것일지 모른다. 또한, 공연장에서의 실연공연의 평과 생중계 공연의 평은 다소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비주얼적인 이미지의 시각적 효과에 따른 차이로, 무용만이 갖는 다이나믹한 몸의 에너지와 현장감이 전달되지 않기 때문이다. 앞으로 안무에 있어서 어느 곳에 초점을 맞추느냐에 따라 차후 미디어 예술을 위한 안무와 무대 예술을 위한 안무로 유의하여 제작해야 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

조남규((사)한국무용협회 이사장, 상명대학교 교수)는 “57명의 젊은 안무자들의 예선을 거쳐 최종 12명의 안무자가 뜨거운 열정을 띄며 4일간의 경연 동안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였고. 2020년 최우수안무자(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자는 서울무용제 춤판시리즈 중‘열정춤판’에 초청하여 추후 무용계의 미래를 이끌어갈 안무자에게 또 다른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한국무용협회에서는 안무자뿐만 아니라 무용인들을 지원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할 예정입니다.”라고 말했다.

남수정 2020 젊은안무자창작공연운영위원회 위원장은 “12명의 젊은 안무자들 모두 각자 개성 넘치는 도전과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또한 올해 코로나 사태로 인해 무관객으로 진행되었지만 네이버 TV 와 V LIVE에 온라인 생중계 공연으로 진행한 점에서 무용계뿐만 아니라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기에 앞으로 무용계가 미디어와의 결합을 이끄는 것에 기대가 되는 바이다.”라고 마무리했다. 

심사평, "현대사회 인간관계, 소통의 문제 공통관심사, 독창적 표현 미흡"

 

박시종 심사위원장은 종합심사평에서 올해 12명의 참가작은 장르별 균형 및 다양한 출신과 경력 등을 갖은 안무자들이 참여하여, 최근 발레 장르의 저조한 참가를 봤을 때 긍정적인 변화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박위원장은  "소재 선택에 있어서 현대사회의 인간관계, 소통 등, 유사점이 보였는데, 동시대에 살아가는 젊은 안무자들에게 공통관심사이긴 하지만, 독창적인 면모나 참신성에 있어서 아쉬움이 남는다. 심의는 예술적 표현을 우선으로 고려했으며, 주제해석과 표현의 참신성, 실연 역량 등을 중요 사안으로 삼았다. 또한, 동점의 경우 심사위원들의 투표를 통해 순위를 결정했으며, 최우수상, 우수상, 심사위원상을 선정하였다. 참가한 안무자와 무용수 모두에게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최우수 안무자상 수상작 <漁 (어) - 고기잡을 어>

최우수상을 수상한 최종인 안무자는‘전역을 마치고 순수한 마음으로 도전을 했습니다. 제 이름이 표면적으로 드러났지만, 이는 저를 도와주신 댄서들, 선생님들 그리고 지인들의 마음이 모여서 만들어 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강영우 기자 press@ithemove.com

<저작권자 © THE MOVE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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